직원에 불평 말고 제대로 교육하라
이번주의 컨설팅 다이어리 주제는 교육에 대한 문제로 잡아봤다.
컨설팅을 하면서 대표님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일 잘하는 사람 구하기 힘들어요.
이건 너무 당연하다.
일머리가 좋아서 대표의 마음에 쏙 들게 알아서 잘하는 직원도 분명히 존재한다.
책임감을 가지고, 센스가 좋고, 공과사를 구분하며, 손님들에게도 잘하는...
하지만 이런 직원은 정말 극소수다.
이런 직원을 만난 것은 사장님들이 복 받았던거다.
이상하게도 많은 회사들이 직원 교육에 인색하고, 완성된 직원을 구하길 원한다.
대부분의 직원들은 제대로 교육만 하면 전문기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자기 몫은 충분히 해낸다.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뽑은 것은 HR의 영역이기에 여기에서 제외한다.)
1인 기업이 아닌 이상 보통 직원들과 함께 일을 한다.
그런데 제대로 된 교육자료를 가지고 있는 곳을 거의 보지 못했다.
대부분이 필요한 부분만 가르치는 도제 방식이다.
5인 정도까지는 대표가 카리스마와 리더십이 있다면 끌고 나갈 수 있다.
하지만 그 이상이 넘어가면 여기저기서 문제가 터진다.
그래서 회사를 확장해 나가다 이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방치하는 경우가 꽤 생긴다.
문제는 점점 더 심각해진다.
그래서 컨설팅을 하다보면 처음에 시스템을 잡아나가면서
교육자료도 함께 만드는 경우도 많다.
직원 교육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CEO들이 많은데,
얼마나 제대로 직원 교육을 하느냐에 따라서.
(작은 회사나 자영업도 마찬가지다.)
일은 편해지고,
생산성이 올라가고,
컴플레인이 줄어들고,
직원들 케미가 좋아지고,
회사 분위기가 따뜻해진다.
단순히 직원들을 빡세게 일하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좀 더 효율적으로 즐겁게 일하기 위해서 교육이 필요하다.
직원에 대한 교육은 그냥 매뉴얼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다음 다이어리에서 써 볼 예정인 내용인데,
이 교육을 받는 이유를 납득시키는 과정이 필요하고,
정확한 업무의 구분과 책임과 권한을 알려준 이후 교육이 필요하다.
계속해서 발생하는 컴플레인도,
기본적인 교육자료만 잘 만들어서 제대로 교육하면 급격하게 줄어들게 된다.
생각보다 많은 부분들이 교육으로 해결된다.
CEO에게 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의 영역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교육으로도 해결이 안 되는 직원도 있다
그것은 교육의 문제가 아니라, HR의 문제이다.
교육에 투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