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가기 전에 꼭 즐겨야 할 드라이빙 코스 추천
늦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나 싶더니 시원한 비와 함께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얇은 겉옷을 챙겨야 할만큼 금새 날씨가 쌀쌀해졌는데요. 선선한 바람이 옷깃을 스치는 것을 보면 금방 단풍 시즌이 돌아올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조금은 설레이게 됩니다.
끝없이 이어진 산들을 수놓는 빨갛고 노란 단풍을 보고 있으면 마음 가득 풍요로워지는 기분이 드는데요. 오늘은 붉은 단풍부터 아름다운 일몰, 이국적인 풍경까지. 이 가을이 가기 전에 꼭 즐기고픈 가을 추천 드라이빙 코스를 추천 합니다.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코스를 ‘어디서 어디까지’로 특정하기 어려운 분들이라면 ‘75번 국도’를 따라가 보시길 추천합니다. 청평댐 인근에서 시작하여 가평읍, 연인산, 명지산 등을 거쳐 화천군과 경계를 맞대고 있는 도마치재까지 이어지는 이 코스는 산을 오르지 않고도 아늑한 드라이빙 코스를 통해 단풍 절경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 구간에서는 가평의 여러 산들이 물든 모습을 즐길 수 있는데요.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해발 1,468미터 화악산을 비롯하여 운악산, 연인산, 명지산 등이 코스 내내 이어져 눈을 즐겁게 합니다. 서울에서도 가깝고 평일이면 자동차로 2~3 시간 정도에도 즐길 수 있어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자주 보는 익숙한 풍경 말고 이국적이면서도 운치있는 드라이브를 원하신다면 담양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을 추천합니다. TV나 광고 속에서나 보던 근사한 메타세콰이어가 좌우로 곧게 뻗어있어 시원하면서도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하는데요.
고개를 한참이나 올려봐야 그 끝을 가늠할 수 있을 것 같은 메타세콰이어는 자연의 위대함과 신비로움을 동시에 느끼게 합니다. 8.5km나 이어진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은 흡사 동화의 나라에 온 듯, 우리가 거인 나라에 온 난쟁이가 된 것은 아닐까 하는 착각이 들만큼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답니다.
다음으로 소개할 코스는 단풍은 아니지만 단풍처럼 이글거리는(?) 일몰을 볼 수 있어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인데요. 시원하게 달리는 드라이브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달려봤을 ‘파주 자유로’입니다.
자유로는 행주대교 북단에서 파주 문산읍 자유의 다리까지 이어지는 도로를 말하는 데요. 거리만도 46.6km, 너비는 51m에 달해 시원한 왕복 8차선 도로의 경쾌함을 느낄 수 있죠. 큰 굴곡 없이 넓게 뻗은 도로는 탁 트인 시야와 함께 초보자나 숙련자 모두 손쉽게 운전을 즐길 수 있게 합니다.
한강을 따라 넓게 뻗은 길이라 단풍이 많이 보이진 않지만 해가 저무는 시각에 이 도로를 달리면 임진각 평화누리 인근에서 아름다운 일몰 풍경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종종 평화누리 인근에서 음악회나 작은 축제 등이 벌어지기도 하니 일정을 잘 맞추시면 일석이조의 재미를 만끽하실 수도 있습니다.
서울에서 드라이브 좀 즐긴다 하는 분들은 남한산성 드라이브 코스를 빼놓지 않습니다. 우리의유구한 역사를 담고 있는 유적지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한 이곳 남한산성은 구불거리며 이어지는 성과 인근에 붉은 단풍이 타오르는 듯 펼쳐져 많은 드라이버들의 감탄과 시선을 한 몸에 받습니다. 코스 중간에 위치한 단풍 터널도 이 코스를 유명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니 꼭 빼놓지 말고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남한산성 코스를 돌다가 잠시 차를 세우고 한 눈에 들어오는 서울 시내 풍경을 들여다 보는 것도 추천하는 감상 포인트 중 하나! 탁 트인 시야 속에 아름다운 단풍 물결과 두 눈을 가득 채우는 서울 도심 한복판의 모습은 도시 생활로 답답한 가슴에 탁 트인 느낌을 주기 충분합니다.
짧지만 아름다운 이 가을, 이 특별한 시간이 가기 전에 오늘 소개해드린 네 곳의 코스 중 한 곳을 방문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내시는 것은 어떨까요? 여러분이 가을의 정취를 한껏 즐기실 수 있는 그곳까지 쌍용자동차가 안전하게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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