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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재 Jul 26. 2020

어린이의 시선으로 세상을 본다면

조안 리우 그림책 <나의 미술관>


홍콩 작가 ‘조안 리우’의 <나의 미술관>(단추, 2018)은 꼬마 주인공의 미술관 나들이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파란 모자를 쓴 아이는 관람객의 표정을 관찰하고, 창밖으로 느릿느릿 지나가는 달팽이를 지켜봅니다. 자신의 그림자로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내기도 하지요. 


아직 미숙하고, 여전히 호기심이 많고, 재미있는 것을 찾는 걸 좋아”하는 어린이의 관점이 작품 전반에 잘 녹아 있어요. 흰 벽에 걸린 작품으로부터 무언가를 배워야 한다는 강박관념 없이, 나만의 편안한 방식으로 예술을 즐기는 아이를 지켜보면 어느새 미소가 지어집니다. <나의 미술관>에는 조금 다른 각도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틀림없이 멋진 풍경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는 밝은 응원이 가득합니다!



틈틈이 뉴스레터 15호는 한 번쯤 살아 보고 싶은 세계관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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