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소비하고, 손에 넣고, 모으고, 쌓아둔다.
친구를 소유하고, 관계를 소유하고
자격증을, 학위를, 상패를 소유한다.
그리고 이렇게 소유한 것의 무게에 짓눌려 살아간다.
욕심 때문에 진정한 삶을 살지 못하고 있음에도
이를 잊어버리거나 깨닫지 못한 채
언제나 더 많은 것을 원한다.
도미니크 로로의 <심플하게 산다>에 나온 구절입니다.
물건들로 빼곡하게 찬 방에는
햇살 한줌 들어올 틈이 없습니다.
정리가 필요하겠죠?
어지러운 방도,
분주한 우리 마음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