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어수룩하고 때로는 밑져 손해만 보는 성 싶은 이대로
우리는 한 평생 바보처럼 살아버리고 말자
우리들 그 첫날에
만남에 바치는 고마움을 잊은 적 없이 살자
철따라 별들이 그 자리를 옮겨 앉아도
매양 우리는 한 자리에 살자
김남조 시인의 <약속>이라는 시입니다.
시인은 바보처럼, 못난이처럼 살아도 좋으니
‘약속’하자고 합니다.
다른 사람의 행복 같은 것.
자존심 같은 것.
조금도 멍들이지 말고
웃으며 살자고요.
라디오를 사랑하고 사람들 이야기가 궁금한, 글쓰는 사람입니다. 누군가의 목소리가 아닌 내 목소리가 담긴 글을 쓰고 싶어졌습니다. 게으름러지만 차곡차곡 시작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