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시간

시 이백사십팔

by 설애

좋아하는 시간


설애


딸아이가 초등학생이 된 지 한 달쯤
무슨 시간이 제일 좋은지 물었다


국어

산수

음악

미술

체육

뭘까?



"쉬는 시간이 제일 좋아요."



그다음엔?



"점심시간이 좋아요."



그래, 엄마도 그래

손을 꼭 잡는다


쉬는 시간, 점심시간 좋아하는 아이는 해맑습니다.

(저 아이는 이제 고등학생이랍니다. ^^)


출근하면 퇴근하고 싶은 건 저만 그런 것이 아니죠?

잠깐 동료들과 티타임과 점심시간은 중요한 시간이기도 하고요.

모두 그런 거죠?

웃으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설애가 당신의 행복을 바라며 시 한 잔 나눕니다.
월, 수, 금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