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둘
희망
황인숙
어제가 좋았다
오늘도 어제가 좋았다
어제가 좋았다, 매일
내일도 어제가 좋을 것이다
굿모닝!
어서 오세요.
내일도 어제가 좋으려면
오늘이 좋아야 하는 거 맞죠?
혹은 모든 지나간 것들이 아름다워지는 마법
추억에 관한 시인 걸까요?
어제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오늘 또 걸어가 봅니다.
설애가 당신의 행복을 바라며 시 한 잔 나눕니다.
시를 사랑하는 글미로 설계자, 일상의 無用을 낚기로 하다. ※ 주의 : 미로 속에서 출구를 못 찾아도 책임지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