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래피 일기 043th Day
아이들이 나를 키운다. 녀석들만 어른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 아니다. 미숙한 나 역시 전진과 후퇴를 반복하며 익어가고 있다. 50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여전히 여리다. 어리숙함이 조금씩 단단해지기를 바라며 기다린다. 기약없는 시간에 다행히 자그마한 열매들이 열린다. 작지만 하나 둘 열리다 보면 어떤 식으로라도 결실이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성공과 성장
무엇이 중요한지 이미 잘 알고 있지만 당장 성적에 눈이 멀고 맘이 상한 나. 나보다 녀석의 속이 더 타들어가고 있을 텐데. 반성하고 스스로 해내리라는 믿음을 가지며 응원하리라. 내가 할 일은 안심스테이크를 준비하는 것??? 아니면 닭강정???
온라인 캘리그라피 모임, '마음을 새기는 시간'에 대한 글 모음입니다. 곧 17기 모집이 있을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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