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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화몽 Nov 1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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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래피 일기 051th Day.

오전부터 서둘러 하루를 시작한다. 며칠 전 남편이 보내준 동영상을 머릿속에서 리플레이 중이다. 나는 새벽형 인간이다. 그러나 아침 일찍 시작하는 유형이 아니고 밤 12시를 끼고 맞이하는 새벽 1시를 애정 하는 매우 이른 새벽형 인간이다. 그래서 일찍 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는 식의 말에는 귀를 닫아버리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이번은 조금 다르다. 일찍 일어나는 것보다 아침에 눈을 뜨고 가장 먼저 하는 일들이 당신의 하루를 좌우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TO DO LIST'보다  'NOT TO DO LIST'가 중요하다는 그의 말에도 전적으로 동의한다.


고개만 끄덕끄덕하면 의미가 없지. 행동으로 옮겨야 할 텐데. 누구나 다 알고 대부분 그렇게 움직이려 하지만 실천하며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다. 서점에 즐비한 책들만 봐도 그러하다. 쉬운 일이지만 의지를 가지기가 어렵다. 그렇다고 소파에 누워 타오바오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것보다 하나라도 해보자.


'TO DO LIST' 30분 책 읽기, 30분 캘리 관련 공부 (연습 말고 공부다!), 운동 _ 눈뜨자마자 할 것들!

'NOT TO DO LIST' 핸드폰 게임(차마 삭제는 못하게..), 타오바오 & 따종디엔핑 구경(살 것이 있거나 식당에 가야 할 때만 찾을 것)


그리고 아이들과의 달력도 만들었다.  'TO DO LIST'  'NOT TO DO LIST' 조물조물 섞어서  오늘부터 시작! 시작이 반의반은 된다!



< 마새시 16기의 작품들입니다 >

온라인 캘리그라피 모임, '마음을 새기는 시간'이 17기를 같이하실 분들을 모집합니다. 아래 글을 참조해주세요. *^^*

https://brunch.co.kr/@snowysom/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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