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래피 일기 069thDay
아침부터 발이 땀나고 머리가 쭈뼛. 분명히 시간이 넉넉하다 생각을 했는데 이는 착오인 것을 결국은...
아이들을 겨우 등교시키고 다부지게 두 주먹을 쥐어본다. 오늘 하루 알차게 보내리라!
어금니를 꽉 물며 결심을 단단히 하고 하루를 연다. 깜깜한 시간이 되어 보니 계획했던 것들의 절반 정도에서 턱걸이로 올라가는 중.
연말을 알차게 준비해야는데 말이지. 맘먹을 방향으로 온전히 움직이지 못한다 해도 몸은 항상 그곳을 향해 서고 가고자 하는 곳을 바라보자. 올해 못한 건 내년이 있고 내년에 이루지 못한다면 후년이 있으니 건강하고 즐겁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