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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화몽 Jan 11. 2022

오늘이라는 하루

캘리그래피 일기 110thDay

이사 와서 생긴 변화  약간 불편한 부분이 있다. 북경에서는 회사와 학교를 가는 시간들이 대략 비슷했는데. 회사와 거리가 조금 멀어진 남편은 20 정도 일찍 나가고 스쿨버스 대신 자전거로 등교하는 아이들의 각자의 수업 시간에 맞춰 간다. 6 정도부터 8시까지 대략 두어 시간이 애매하게 걸쳐버리게  . 손가락 사이로 모래알들이 흘러내리듯 지나가버리는 시간이 아쉽다. 최근 많은 이들이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는데 사실 나는 아침형 인간은 아닌지라. 짬시간을  활용하고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흘러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고 하루라는 시간은 정확히 움직인다. 시곗바늘을 또박또박 따라 걸어갈  없지만 똑딱똑딱 움직이는 소리에 흥을 맞춰보자. 오늘이라는 하루는 더없이 소중한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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