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래피 일기 129thDay
중국에 사는 외국인이라면 꼭 해야 하는 일중 하나, 거류증 만들기. 아이들과 거류증을 만들기 위해 오전 일찍 집을 나선다. 집에서 서쪽으로 한 발짝 향한 김에 아이들 손을 잡고 점심을 먹으러 간다. 전철을 타고 얼마 전 찜 해놓았던 국숫집으로 간다. 둘 다 면을 좋아하고 비벼 먹는 장이 다양한데 게살과 게장이 있어 눈에 쏙 들어왔다. 추니가 좋아할 듯.
맛집을 소개하는 중국 앱에서 강추한 면 집중 하나. 역시 맛있다. 아이들과 함께 정말 오랜만에 줄 점하고 근처 커피집에서 따뜻한 라테 한 잔으로 마무리. 춘절 연휴의 첫날을 이렇게 보낸다. 첫 단추를 잘 끼운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