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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화몽 Mar 17. 2022

여름을 알리며

캘리그래피 일기 173thDay


눈뜨자마자 허마를 연다. 역시 오늘 주문 마감. 메이르요신엔을 클릭. 이것도 끝. 쌤스에서 더 살건 없고… 맥주 사러 까르푸에 가야지.


배송 오는 것들이 실온에 두면 안 되는 거라 연락이 올 때마다 들락날락. 아이들 점심시간이 11시, 11시 30. 이렇게 다르니. 각자의 방문을 박차고 나와 하교를 한 아이들에게 약속한 우유빙수를 짠~ 역시 잘 먹는다. 여름이 이렇게 시작되는 건가? 인절미가 아니고 중국 전분 떡을 넣었더니 영 맛이 떨어진다. 콩가루도 너무 달고… 인절미를 만들어야 하나? 고민이 된다.


까르푸에 간 김에 찹쌀가루, 두반장, 해선장 등을 구매. 물건은 정말 많다. 굶어 죽을 일 없다. 며칠 동안  그리 많은 먹거리들을 집에 들였는지 조금 후회는 되지만. 맛있게 먹으면 되지! 내일 마파두부와 인절미를 해보는 걸로 마음은 먹지만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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