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의 양성 변병, 고주파로 치료한다
갑상선의 혹, 갑상선 기능은 유지하며 치료한다
갑상선이란?
갑상선은 목 중앙 앞쪽 튀어나온 갑상선 연골 밑에 있으면서 기도 주변을 둘러싼 나비 모양의 내분비 기관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해 체온과 성장, 발육, 생식 등 인체의 모든 대사 작용에 관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죠.
갑상선 기능에 이상에 생기면 대사가 느려지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 혹은 대사가 과도해지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에 걸리기도 합니다. 갑상선 질환은 스트레스가 많은 여성에게 특히 빈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에는 영상 진단 기술의 발달로 갑상선에 생긴 혹이 발견되는 일이 부쩍 늘었습니다.
갑상선에 생기는 혹, 갑상선 결절이란?
갑상선의 조직 일부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생기는 혹을 갑상선 결절이라고 합니다. 갑상선 세포 하나가 계속 분열하며 똑같은 세포가 계속 증식하는 현상으로 발생하는데, 확실한 발생 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외부 자극 물질이나 요오드 결핍 등 세포 증식을 유발하는 외부 인자가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죠.
갑상선 결절은 전 인구의 5%에게 생기는 비교적 흔한 증상으로, 발생하는 결절 중 5% 정도가 악성 결절인 갑상선암으로 밝혀지며, 악성 중에서도 10% 정도는 재발 우려가 큰 '역형성암'으로 판명됩니다.
하지만 갑상선 결절의 대부분은 무해한 양성 결절로,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으며, 갑상선고주파 치료로 비교적 간단히 치료할 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갑상선 결절의 증상은?
양성 갑상선 결절은 대부분 자각 증상이 거의 없으며, 건강검진 중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서 그 존재를 알게 되는 일이 많습니다. 양성 결절은 성장 속도도 매우 느리고 다른 곳으로 전이되지 않는데, 간혹 결절 내부에서 출혈이 발생하면서 갑자기 결절이 커지고 통증이 발생하는 일이 생기기도 하죠.
결절이 크게 자라면서 주변 조직을 누르면 숨쉬기가 힘들어지거나 침을 삼키기 어려워지는 등의 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매우 드물며, 대부분은 목이 부어 보이는 미용상 문제만 나타날 뿐이죠.
악성, 양성 결절의 판단과 치료는?
갑상선에 생기는 악성 결절 역시 성장 속도가 느리고 전이가 잘 안 되므로, 겉보기만으로는 악성과 양성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CT와 MRI 등의 영상 의학 검사와 조직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양성 결절의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고, 정기적으로 병원에 방문하며 경과를 지켜보게 됩니다. 결절의 종류가 단순한 물혹이라면 주사기로 물을 빨아내는 치료를 통해 크기를 줄이거나 사라지게 할 수도 있죠.
단, 크기가 너무 커서 주변 조직을 압박해 불편이 심하거나 미용상 문제로 스트레스가 많다면, 호르몬제 투여를 통해 혹의 크기를 줄이거나 외과적 수술 등 좀 더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한사랑병원의 갑상선 혹 치료법
갑상선 수술은 갑상선 일부, 혹은 전부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갑상선 기능을 잃게 되고, 이후 관리에 따라 합병증이 발생할 우려도 있습니다. 악성 결절의 경우 수술이 불가피하지만, 양성 결절은 비교적 간단한 외과적 처치로 제거할 수 있죠.
한사랑병원에서는 '갑상선고주파치료술'을 통해 갑상선의 양성 병변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초음파 영상의 유도를 통해 지름 1mm 정도의 바늘을 양성 종양으로 정확히 삽입하여 섭씨 100도 정도의 열을 내는 고주파를 발사해 종양을 괴사시키는 치료법이죠.
멀쩡한 갑상선 조직은 남긴 채 병변만 제거하므로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지 않으며, 흉터가 거의 남지 않습니다. 부분마취 후 시술하므로 입원할 필요가 없고, 시술 시간도 5분 내외로 매우 짧죠.
혹의 크기에 따라 1회 이상의 시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갑상선고주파 치료는 갑상선의 양성 결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의료진과 상담 후 시술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최근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로 갑상선 이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는데요,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초음파 검진을 받아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