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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사랑 May 08. 2019

담석증원인, 치맥이 원인일 수 있다?

담석증 원인에 대해 알아보자.



사람의 오른쪽 위 복부, 간 아래쪽에는 담낭, 즉 쓸개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담낭은 간에서 만드는 지방 소화 효소인 담즙을 농축해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담낭에서 담즙이 분비되는 통로인 담도나 담낭 안에 결석이 생기는 질환을'담석증'이라고 합니다.





담석증의 증상은 대표적으로 복통을 꼽을 수 있습니다.

담석이 담도를 따라 움직이다가 관을 막으면서 쓸개즙이 고여 압력이 높아지면서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죠. 이 밖에도 구토나 오한, 황달 등의 증상이 발생하기도 하고 대변 색이 회색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국인의 약 4% 정도가 담석증이 발병하는 만큼 제법 흔한 질환에 속합니다.

담즙은 하루 평균 800mL 정도가 분비되는데요, 담즙의 성분은 물, 콜레스테롤, 지방, 단백질 및 빌리루빈과 담즙산염 등을 포함합니다.


그런데 담즙 안에 콜레스테롤이나 담즙산염, 빌리루빈 성문이 너무 많으면 서서히 굳으면서 담석을 형성합니다. 전체 담석증원인 중 80%가 콜레스테롤 성분에 의한 것인데요, 콜레스테롤 담석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식생활

지방과 콜레스테롤,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식단은 담석증 원인이 될 우려가 있습니다.

요즘은 외식이 일상화하며 자연히 식단도 기름기 많고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 섭취가 더욱 늘어났죠. 퇴근 후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치맥, 가끔 먹으면 일상의 활력소지만 매일같이 드신다면 주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 밖에도

담석증은 여성에게서 남성의 두 배 정도 높은 발병률을 보입니다.

극심한 다이어트와 함께 갑자기 살이 빠지는 경우에도 담석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40세가 넘어가면 발병률이 급격히 높아집니다.

당뇨 환자의 경우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경우가 많아 담석증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물을 먹을 경우, 담즙으로 분비되는 콜레스테롤이 많아져 담석증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전적 연관성이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담석증은 가족력을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족 구성원이 담석증에 걸린 경험이 있다면 평소 식생활과 생활 습관에 더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담석증은 급격한 복통을 일으키며 발견되는 일도 있지만 전혀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이 없는 담석은 복부 초음파나 CT 촬영 중 발견되기도 하는데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고 아프지 않더라도 검사 결과 담낭 상태가 변했거나 담낭암의 위험이 높은 경우, 담석의 크기가 너무 큰 경우에는 수술을 권장합니다.





담석 수술은 담낭 절제술, 즉 담낭을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담낭은 지방 소화에 관여하는 내장 기관이긴 하지만 소화 효소 자체는 간에서 만들어지므로, 수술로 제거하더라도 회복 기간을 거친 후에는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담석증을 예방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식단입니다.

밥과 3~4가지 반찬을 골고루 먹는 것이 도움이 되며 식단이 좋아도 과식은 담석증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식사량 조절이 필요합니다. 특히 튀김류 같은 기름기 많은 음식은 너무 자주 드시지 말고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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