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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뜨거워! 가을 캠핑 중 화상
이렇게 응급처치하세요

화상 응급처치법에 대해 알아보세요.

by 한사랑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선선한 바람에 본격적인 가을 캠핑 시즌이 시작되었는데요.

캠핑족이 늘어나면서 캠핑에서 발생하는 사고율 또한 증가하였습니다.

캠핑 중에 자주 발생하는 사고 3가지가 있습니다. 화상, 골절, 뱀이나 벌 같은 곤충과 동물에게 물렸을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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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캠핑 중에 일어날 수 있는 화상의 종류와 응급처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캠핑에서의 불은 떼어놓으래야 떼어놓을 수 없는 필수 요소입니다.

캠핑의 묘미인 캠프파이어와 숯불 바비큐 모두 불을 사용해야만 가능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찰나의 방심, 부주의로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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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은 열에 의해 피부와 피부 부속기에 손상이 발생하는 것을 뜻합니다. 화상은 손상의 정도에 따라 3단계의 손상으로 분류합니다.

1도 화상: 표피층만 손상되었을 때

피부가 빨갛게 달아올라와 있고 따끔거림 정도의 통증이 동반됩니다.

2도 화상: 표피층과 진피까지 손상 입었을 때

물집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한 통증과 함께 감염의 위험이 뒤따릅니다.


3도: 진피 전층과 피하 조직까지 손상된 경우
1도 때와 달리 3도 때는 화상 입은 부위의 피부 색이 검은색으로 변하며 신경까지 손상되어 통증을 못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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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화상이 발생하면 손상이 더 심해지지 않도록 빠른 응급처치가 필요합니다.

캠핑 중에 화상을 입으면 어떻게 응급처치해야 할까요?


1. 찬물로 열감 내리기

피부에 화상을 입으면 우선 흐르는 찬물로 화상 부위의 열감을 내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20분 가량 화상 부위를 흐리는 찬물로 씻어주면 붓기와 통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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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열감을 내리기 위해 얼음주머니 또는 얼음을 화상 입은 피부 위에 직접적으로 올려두면 피부에 자극이 되어 물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손과 얼음을 대지 않고 열감만 없애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 물집 터뜨리지 않기

물집이 발생했다는 것은 2도 화상을 입었다는 것입니다. 이때는 물집을 손으로 만지거나 터트리지 말아야 합니다. 소독되지 않은 손이나 도구를 이용하여 물집이 터뜨리는 경우, 2차 감염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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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집이 생겼다면 차가운 천으로 상처 부위를 감싸고 병원을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3. 장신구 제거하기

화상 입은 부위의 열감이 내렸다면 착용하고 있던 장신구는 제거해야 합니다. 목걸이, 귀걸이, 팔찌 등의 금속 장신구는 열을 지니고 있어 화상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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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을 입으면 부종이 나타날 수 있어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천이나 끈으로 된 장신구 또한 제거해야 합니다.
응급처치 후 병원을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더 깊은 화상의 상처와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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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응급처치 후 화상 상처를 방치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더 큰 상처와 흉터를 남길 수 있으니 전문의에게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안산 한사랑병원과 함께 가을 캠핑에 발생할 수 있는 화상 응급처치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의 계기로 불 사용을 조심하여 즐거운 가을 캠핑 즐기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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