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치료 방법, 수술뿐?
하지정맥류 간단 설명, 다양한 치료 방법 소개
하지정맥류란?
사람은 낮에 활동하는 동안은 늘 움직이거나 서 있고 앉아 있습니다. 그래서 밤에 잘 때를 제외하고 다리는 늘 심장 아래쪽에 있게 마련이죠. 따라서 혈액이 다리에서 심장으로 올라가려면 중력을 거슬러야 하는데, 심장 박동의 힘으로 힘차게 흐르는 동맥과 달리 정맥혈은 혈액이 밀리는 힘이나 주변 근육이 쥐어짜 주는 힘으로 천천히 이동합니다. 이 정맥에는 아래쪽에서 올라오는 혈액이 다시 내려가지 않도록 하는 '판막'이라는 구조물이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는 이 판막이 망가지면서 다리 정맥혈이 역류하여 그 압력으로 혈관이 부풀어 오르는 질환입니다. 누워 있으면 잘 안 보이지만, 서 있으면 다리로 피가 몰려 혈관이 구불구불한 혹처럼 튀어나오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하지정맥류의 원인
하지정맥류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가족력을 손꼽습니다. 양친이 모두 하지정맥류가 있으면 90% 이상의 발병률을 보인다는 통계도 있는데요.
이 밖에도 과체중으로 인해 다리 혈관에 무리가 가는 몸 상태, 또는 흡연이 발병을 촉진하기도 합니다. 서비스직 종사자나 교사 등 오랫동안 서서 일하는 직군의 직업병으로도 유명하고, 계속 앉아만 있어야 하는 사무직 직장인에게서도 발병이 잦습니다.
임신으로 인한 일시적 증상도 나타납니다. 호르몬의 영향으로 혈류가 증가하여 하지정맥류 증상이 나타나지만, 대개는 출산 후 1년 이내에 서서히 사라집니다. 하지만 드물게 만성화하는 일도 있습니다.
하지정맥류 치료법
1. 압박스타킹 착용
발등부터 무릎이나 장딴지까지 오는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여 다리 혈액순환을 도울 수 있습니다. 주로 초기 환자의 증상 완화에 적용하는 방법이며, 하지정맥류수술방법 등 적극적인 치료를 적용하기 어려운 임산부의 치료에 자주 쓰입니다.
압박스타킹은 아침에 일어난 순간부터 활동하는 동안 꾸준히 착용해야 합니다.
2. 약물 경화 요법
하지정맥류를 일으킨 혈관 내부로 약물을 주입해 혈관 내 염증을 유발하는 치료법입니다. 염증을 일으킨 혈관으로 혈액이 흐르지 못하므로 다른 정맥을 통해 혈액이 흐르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치료한 혈관은 서서히 몸속으로 흡수됩니다. 하지정맥류수술방법이 아닌 주사 치료 요법으로, 주로 피부 표면에 가까운 가는 혈관에 적용합니다.
3. 외과적 수술법
피부를 절개한 후 늘어나서 혹처럼 튀어나온 혈관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전통적인 하지정맥류수술방법입니다. 가장 확실한 치료법이지만 며칠간 입원해야 하고 피부 절개 흉터가 남으며, 회복 기간이 조금 긴 편입니다.
한사랑병원의 하지정맥류 치료법
최근에는 다양한 의료기기의 발달로 기존의 외과적 하지정맥류수술방법보다 회복이 빠르고 흉터가 남지 않는 다양한 치료법이 등장했습니다. 한사랑병원에서는 그중 냉동치료와 혈관 내 레이저 치료법을 시행합니다.
- 냉동치료
문제가 생긴 혈관 내부로 냉동 프로브를 삽입하여 정맥류를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수술 시간이 짧으며, 피부 절개가 거의 없어 흉터가 남지 않고, 혈관 내부를 통해 치료하는 만큼 혈관 주변 신경 조직의 손상도 최소화할 수 있죠.
- 혈관 내 레이저 치료
문제가 생긴 혈관 속으로 레이저 광섬유를 삽입해 레이저 광선을 쏘면서 천천히 빼내는 방법입니다. 레이저의 열에 의해 혈관이 응고되어 혈류가 막히며, 막힌 혈관은 서서히 몸속에 흡수됩니다.
레이저 치료는 흉터가 남지 않고 회복 기간이 짧으며, 통증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사랑병원에서는 하지정맥류수술방법 및 비수술 치료 등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치료법을 함께 적용하여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시합니다.
하지정맥류는 관상동맥 질환처럼 목숨이 위급한 질병은 아닙니다. 하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점차 악화하여 미용상 좋지 않고, 다리 통증이나 부종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심하면 피부 착색이나 궤양 등의 합병증이 나타나기도 하죠.
또한, 유전적 소인이 있어 치료 후에도 재발 우려가 있는 만큼,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제대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도플러 초음파 등 혈관 이상을 정확히 알 수 있는 진단 장비와 확실한 치료가 가능한 장비가 갖춘 병원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