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하게 산다 10일차

가벼워지기

by 쏭유

다시 브런치에 글을 쓰게 된 건 '잘써야 한다.'를 내려 놓고 심플하게 생각하게 되면서 부터에요. 내용이 부실하더라도 이해 해주세요^^


어느덧 심플하게 산다 10일차 입니다.

전 연초 건강검진 이후 식도염과 장염으로 응급실까지 다녀오게 되었어요. 잘 먹고, 잘 지내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몸은 그게 아니였어요. 3일 앓고 나면서 집에서 닭야채죽을 끓여서 밥 공기 한그릇 정도 먹고 있어요. 그런데 배가 고프기 보다 이렇게 먹어도 살 수 있다는 걸 알았어요.

'아. 지금 껏 내 몸에 과공급, 과열량을 섭취하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몸에게 미안하더라구요.

밤에 먹는 야식, 간식(햄버거, 피자, 과자)을 좋아하는 남편과 같이 먹다보니. 살이 플러스, 마이너스 3kg이 왔다갔다 했어요. 그렇다보니, 몸이 그 때 그 때 마다 소화시키기가 버거웠나봐요.


적게 먹고 몸을 가볍게 만드는 건 일종의 철학이고 지혜다.(p.135)

적게 먹기. 요즘은 밥을 반만 먹는 반식으로 다이어트를 하더군요. 인슐링 저항성 다이어트에 대해 알아보고, 아래와 같이 먹어보려고 해요.



인슐링 저항성 다이어트

1. 공복시간 늘리기(12시간 이상 공복, 간식 no)

2. 정제탄수화물 끊기(설탕, 밀가루)

3. 꾸준한 근력운동(코어, 허벅지 위주, 20분 이상 운동)

4. 충분한 수면(저녁 11시 전에 자기, 최소 7시간)


식사전 10분전에 낫토를 먹거나, 계란, 그릭요거트, 연두부 한팩, 파프리카(반개) 먹으면 혈당이 내려감.




7c8ae1aa5aef4b58f1bb17b6dc88168a.jpg 핀터레스트 '시간'

저녁을 6시쯤에 먹으면 자연스럽게 12시간 공복이 유지 되더군요. 아침엔 간단하게 따뜻한 물 한잔을 먹고 1시쯤 점심을 먹어요. 활동량이 많지 않으니 엄청 배가 고프지 않아요. 그대신, 저녁에 빨리 안자면 배가 고프답니다.


eed0c2dc8cfa24d2fd615e68d2db0c7f.jpg 핀트레스트 '빵'

2번이 저에겐 너무 어려워요. 빵을 너무 좋아하는 빵순이라 1주일에 1번 빵집에 들릴만큼 좋아했으니까요. 그런데 속이 아프고 부터, 빵을 먹는데 무슨 맛인지 맛을 잃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손이 덜 가긴해요. 예전 같았으면, 식탁에 올려져 있는 빵에 생각도 하기 전에 손부터 나갔을거에요.



235a34bb79747816b8fe4d5df4729b3b.jpg 핀터레스트 '요가'

3번은 주 2회 요가를 가며 자연스럽게 바디핏에 대해 괌심을 가지게 되었고, 부족하단 생각이 들지만 몸의 유연성과 코어힘을 조금씩 기르고 있어요. 그리고 요가원에 가지 않는 날은 집에서 유투브로 요가를 하고 있답니다. 산책을 좋아하는데, 아기가 있다보니 자주 외출을 하지 못했어요. 다이어트를 하기로 마음 먹었으니, 집 앞에 10분을 나가더라도 활동량을 늘려보려고 해요.


3f6d9496a765346fb62b0d126dee712a.jpg 핀터레스트 '숙면'

4번은 제가 제일 지키기 어려운 것 중에 하나랍니다. 육퇴를 하고 나서 이것 저것 하다보면 11시는 거뜬히 넘더군요. 새벽 5시에 책모임을 하기 위해서라도 이 시간에 자야하는데. 참. 어렵습니다. 그러려면 더 심플하게 인생을 살아야겠죠.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살을 뺄 수없다.(135)


저는 저를 아주 매우 사랑하지만, 쉬게 해주지 않았어요. 늘 손엔 일이 있었고, 지금도 일이 눈에 보이거든요. 그렇지만, 잠시 눈을 감고, 제 몸을 쉬게 해주고 있어요. 제 자신을 사랑하기 때문이죠. 게을러지라는 말은 아니지만, 적절한 휴식을 하며 제 몸을 사랑해주려구요.


도미니크 로로에 의하면 지방을 줄이면 두통과 요통, 피로, 무기력증이 사라진다. 라고 해요. 적게 먹으면 소화기관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고 찌꺼기를 비워 내는 작용도 원활해진다. 먹는 것에 대한 유혹을 이겨 내면 몸이 자유로워진다.


몸을 가꾸자. 외출하거나 산책하자. 많이 웃자. 자기 자신에게 향기로운 목욕물과 아름답고 편안한 옷을 선물하자. 움직이고 걷는 일이 얼마나 멋진 것인지 재발견하자. 그리고 가벼운 몸으로 유연하고 건강하게 살자.(139)


생각해보면, 두통, 요통, 피로, 무기력증 제가 다 가지고 있는거더군요. 저를 씻기고, 먹이고, 재워주는게 중요하죠. 물론 아이도 마찬가지지만요^^


올해 1월이 벌써 13일째 지나고 있네요.


'음식 보기를 돌 같이 하라'

'내 몸에 건강한 음식을 먹자'

'심플하게 할 것만 하자'

'일찍 자자'


일찍 자야겠습니다. ^^ 부족한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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