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지만... 지금은 니가 젤 이뻐~!
안녕하세요 아버님~~! 우리 애기 이름이 어떻게 될까요????
난 알지... 이 녀석... 말 안 해도 알아....
첨엔 극구 반대했지. 내가, 자식들 출가시키고, 이제부터 막 여행 다니고 쉬려고 하는데.... 또 개밥 주고, 똥 치우고.. 이 짓을 다시 하라고??? 절대 안 된다고 했지....
원장님~!! 우리 아빠 좀 혼내주세요... 아토피 있다고 그래 먹이지 말라해도 말을 안 들어요...
원장님~!! 우리 남편 좀 한소리해주이소... 이 인간이 다이어트 사료 먹이고 있는데 맨날 거기 고기 뿌려서 먹인다이까네.. 진짜 환장하겠네...
어머님.. 아버님이 애 간식 주는 거 절대 못 말립니다... 제가 장담해요. 그냥 두 번 중에 한 번은 그냥 눈감아 주세요. 왜냐하면 이건 한 생명의 행복이 아니라... 두 생명의 행복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