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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혁재 Oct 23. 2017

식욕억제제는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을까 ?

결혼이나 취업 등 살을 빼야만 하는 절실한 동기가 있으면 바로 다이어트에 돌입합니다.      

그러나 보통의 경우에는 살이 쪄서 옷이 안 맞을 때나 체중에 대해 안좋은 말을 듣게 되면 살을 빼려고 결심 합니다.


옷을 사러 가면 요즘 유행하는 옷은 살을 빼지 않고서는 도저히 입을 수 없을 정도로 몸에 붙는 스타일이 많습니다. 심지어 어린 학생들 교복조차도 몸에 꼭 맞게 줄여 입는 세태입니다.   

  

몸에 살이 좀 있으면 게을러 보이고 비전문가인 것처럼 보이는 사회적 인식도 있습니다. 

이런 인식 속에 무심코 던진 상대방의 한마디에 곧바로 다이어트에 돌입하기도 합니다.

남녀노소 정말 다이어트 열풍이라고 할 정도로 모두 날씬한 몸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막상 다이어트를 돌입하면 감랑은 생각만큼 잘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탈모나 불면 생리불순 같은 다이어트 부작용이 따라 오거나 요요현상까지 와서 건강을 해칩니다.     

이렇게 힘들게 다이어트를 하다가 광고 속에 유명한 사람들이나 전문 스포츠 트레이너들이 나와서 식욕을 억제하는 약이나 체지방을 감소시킨다는 약을 소개하면 귀가 솔깃해집니다. 


그런 광고에는 감량 전후 비교 사진도 있고 감량 후기 사연도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광고에 나온 사례들처럼 나도 약물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좀 더 쉽게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과연 광고대로 그렇게 나도 쉽게 살이 빠질까요?   

  

체지방 감소제나 식욕 억제제 등의 다이어트 약제들은 다 저마다 크던 작던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례는 사례일 뿐입니다.  

이런 약들로 체중을 일시적으로 빼는 것은 그 광고에 나오는 몇몇 사례들만 성공한 경우이고 대부분은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또 그 사례들조차도 체중 감량 이후 계속해서 그 약에 의지해서 체중을 유지하는 지 부작용은 없는 지에 대해서는 잘 나와 있지 않습니다. 


그런 약재들 대부분은 입이 쓰고 마르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면 우울증 등의 부작용을 초래하는 약물이 많습니다.


결국 이런 부작용 때문에 약을 끊으면 약물 후유증이 생기거나 다시 살이 그대로 찌거나 요요현상이 일어나면 다이어트 시작 전보다 더 찌게 됩니다.      

성공적인 체중감량을 하려면 몸과 마음이 편한 상태에서 해야 합니다.


다이어트의 목표를 더 건강해지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잡고 체중감량은 그 뒤 따라오는 선물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체중을 줄이는 것에만 목표를 두면 특히 2~30대 젊은 분들은 부작용을 생각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다이어트 약제나 시술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런 약물 의존이나 지방 흡입술 같은 시술에 의존하여 수동적인 치료를 받는다면 그 즉시는 원하는 만큼 체중감량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일상으로 되돌아가서 예전처럼 다시 먹는다면 체중은 즉시 원상회복됩니다. 


원상회복만 되면 다행이고 요요현상 등 각종 부작용이나 생명에 위해를 가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이런 위험한 다이어트를 할 바에는 차라리 헐렁한 옷을 입고 외모를 따지지 않는 것이 더 나을 것입니다.


건강한 살빼기를 하고 싶다면 내가 살이 찌는 이유인 병인(病因)을 진단하고 나에게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 꾸준히 실천해 보기를 권해드립니다.

여러분의 건강한 살빼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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