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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즐겁게 하는 것과 불쾌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한달: 자기발견] Day09.

by 가온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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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하는 것


명상

명상은 생각과 감정을 정리하고 나 자신을 다시 바라보는 가장 좋은 수단이 됩니다.

집중해서 명상을 하고 나면 마음과 기운과 몸 모두 편안해지고 즐거운 마음이 됩니다.


글쓰기

글쓰기 역시 명상과 마찬가지로 생각과 감정을 정리하고, 나를 관찰하는 탁월한 도구입니다.

집중하고 몰입해서 글쓰기를 하고 나면 개운하고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운동

운동 혹은 무술은 굳어있던 몸에 활기를 주고 정체되어 있던 에너지를 활성화시켜줍니다. 그리고 의지를 갖고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방식을 통해서 생각과 몸을 동기화시키는 중요한 작용을 합니다.

몸을 움직이고 나서의 개운함과 해방감은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기획

무언가를 기획하는 것은 생각에 뼈대를 조립하고 세우는 과정입니다. 그동안 여기저기 흩어져있던 생각들을 엮어서 하나의 맥락과 구조로 만드는 작업을 통해 나는 나 자신을 투영하기도 하고, 새롭게 발견하기도 합니다.

역시 주제를 탐구하면서 동시에 주제에 집중해서 결과를 도출해내는 과정이 즐겁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나는 나 자신을 재발견하고 또 나에게 주어진 사명을 실현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소와 웃음

내 입가에 미소를 짓고 웃음을 짓게 되는 그 상황 자체가 좋습니다. 그 자체만으로 마음과 몸에 힘이 들어갑니다.

다른 이들에게서 그런 모습을 보는 것 역시 좋아합니다. 나와 이 사람의 관계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서로 작용하고 있구나 하는 만족감과 소통에 대한 자신이 생깁니다.


스릴

무엇이 되었든 나에게 스릴을 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위험하고 크게 다칠 수 있는 일들도 뛰어들어서 저지르는 편입니다.

혼자서 밤에 산을 오르거나, 난간 위를 안전장치 없이 걷는 등의 행동도 거침 없이 하는 편입니다.

그 이유는 그 순간 목숨을 내던저서 몰입하고, 무언가 어려운 것을 성취한다는 짜릿함이 있기 떄문입니다.

그 순간 생각을 집중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나중에 누군가에게 들려줄 수 있는 재밌는 이야기거리가 생긴다는 것 때문에 이러한 스릴 있는 행동들을 자주 즐기는 편입니다.


불쾌하게 하는 것


난잡함

그것이 공간이 되었든 머릿속이 되었든 난잡하게 어지러진 상태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 자체로 계속 신경이 쓰이게 만들고, 정신과 행동을 산만하게 만듭니다.

나 자신에게서 버리지 못하는 안 좋은 습관들은 다 이 부분과 관련이 있습니다.

생각과 감정을 잘 정리하고 싶기 때문에 제가 가장 경계하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잘난척

다른 이들에게서 보는 것도 싫지만 나도 모르게 나 자신에게서 우쭐해지고 싶은 마음, 기고만장한 모습을 보는 것은 더 싫습니다.

잘나보이고 싶은 마음과 태도는 결국 나 자신을 온전히 바라보고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서 출발을 하기 때문입니다.

좁은 시야를 갖고 세상을 바라보면 작은 것이 커 보이고 그것이 나를 대변해줄 수 있다는 착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더 발전하고 성장하고 싶다는 욕구와도 상반되는 것이라서 저는 이러한 태도와 생각, 행동을 싫어합니다.


무례함

무례한 태도를 싫어합니다.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결여되었을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한 관심과 사랑 역시 결핍된 상태에서 나오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대체로 자기 자신과 상황을 온전히 바라보지 못하고 외부 자극에 감정적이고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는 사람들이 이러한 태도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무례한 태도는 자신을 해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부정적인 기운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달합니다.


지루함

반복되거나 느슨해지는 것을 싫어합니다.

기운이 처지고 내가 뭘 해야하는지 놓치게 되고 졸음마저 오는 상황이 싫습니다.

에너제틱하고 정신이 집중되어서 뭔가 성취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지루한 일들과 그러한 상황을 가능한 한 피하고 싶어합니다.



반복해서 나타나는 단어


몰입, 생각, 바라보기, 기운, 소통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키워드 다섯 가지를 고르면 이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정신적인 각성과 깨어있음을 지향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훨씬 본질적이고 중요한 것이 있따고 믿습니다.

본질에 집중함으로써 우리가 중심을 잡고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나 자신만을 생각하지 않고 우리와 공동체를 위해 생각하고 행동함으로써 진정한 성장과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로 묶는 주제


저는 의식을 올바르게 사용해서 나 자신과 세상을 올바르게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생각에 기반한 이해와, 실천으로 옮기는 체화의 과정을 통해서 나와 세상 모두를 위하는 떳떳하고 당당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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