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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방빵 Apr 17. 2020

PT면접 준비하기 Vol. 4

PT면접 준비하기 네번째 시간으로 이번에는 필자가 PT면접 면접관으로서 면접장에서 경험했던 내용들을 중심으로 Tip을 주고자 한다. PT면접을 하는 피면접자를 보며 느꼈던 점 중, 인상 깊었던 것들을 모아 몇 가지 당부 사항을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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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PT면접에서 발표할 때 중요하다고 강조할만한 포인트가 총 9가지 정도 있다.



1. 엽서 크기의 Memo 활용


     몇 몇 지원자의 경우, PT발표 시 지나치게 긴장하다 보니, 생각했던 내용을 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따라서 준비했던 내용을 잊지 않고, 발표하기 위해서는 작은 메모지에 Key Word 중심으로 메모를 해

     중간중간 긴장해서 생각이 나지 않을 때, 살짝 보면서 발표를 하는 것이 좋다.

     한 편, 또다른 몇 몇 지원자의 경우 발표 내용을 잊어버릴까 염려해 메모지에 발표 내용을 메모해 가지고 

     오는데, A4 용지 Size의 종이처럼 큰 종이에 메모를 해오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PT발표를 하다 보면 처음에는 손에 잘 쥐고 있던 종이를 긴장하여 펄럭펄럭 흔드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 경우 면접관이 보기에 산만해 보이고, 신경이 온통 펄럭펄럭 흔들리는 A4 용지에 쏠리기

     때문에 PT발표자에게 좋은 점수를 주기가 곤란하다. 



2. 공감할 수 있는 가벼운 농담으로 시작


     PT면접관들도 다른 대면면접관들과 동일하게 피곤하고, 지친 상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니, 오히려

     대면면접관들 보다 더 지루하고, 견디기 힘들 수도 있다. 왜냐하면 대면면접관의 경우 비슷하긴 하지만,

     어쨌건 다른 사람들이 계속 면접보러 들어오기 때문에 자소서의 내용도 다르고, 질문도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지만, PT면접관의 경우 몇 개 안되는 주제를 가지고 많은 피면접자가 발표를 하기

     때문에 피로도가 훨씬 더 심각하다. 그래서 주위를 환기시킬겸, 다른 발표자들과의 차별성을 나타낼 겸

     가벼운 농담으로 여유롭게 발표를 시작하는 것이 면접관 입장에서도 한결 좋은 인상으로 첫인상을 가져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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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누구나 알기 쉬운 용어 사용


     앞에서도 설명했지만, PT면접은 피면접자의 발표력을 검증하려는 것이 주된 목적이기 때문에 어려운

     내용의 주제나 질문이 나오는 경우는 드물다. 본인이 Deapth있는 지식을 보유하고 있어 자랑하고

      싶더라도 PT면접의 목적상 쉬운 용어를 이용해 상대방이 잘 이해 수 있도록 하고, PT Skill의 주된

      목적인 내용 전달에 중점을 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4. 말의 속도는 천천히, 또박또박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PT면접의 목적은 PT Skill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 앞에서

     긴장하거나 떨지 않고, Key Word 중심으로 본인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잘 전달해야 한다. 때문에 많은

     말을 하기 보다는 효과적인 소수의 단어들만 사용하여 말을 천천히, 발음을 또박또박해서 내용 전달을

     효과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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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면접관과 Eye-contact을 하며, 대화하듯


     PT 내용을 전달하고자 하는 고객이 면접관이기 때문에 면접관과 Eye-contact을 하며, 대화하듯 발표를

     해야 PT 내용도 효과적으로 전달이 될 것이고, 평가 점수도 잘 받을 것이다.



6. 적절한 Gesture 사용


     PT경험이 적은 대졸 신입사원 입사지원자들이 자주 질문하는 것이 발표할 때, 손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발표 중에 움직여도 되는지이다. 다시 말해, 몸의 움직임, Gesture에 대한 질문인 것이다.

     제법 큰 공간에서 암전시켜 놓고, PT 자료만 밝게 비추어 발표하는 경우는 Gesture가 들어가지 않는 것이

     정석이다. 왜냐하면 내용에 집중을 시키고자 PT 자료의 중요성을 극대화하였기 때문이다.

     반면, 면접에서 검증하는 PT는 피면접자를 드러내기 위한 PT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뻣뻣하게 서서

     경직된 표정으로 발표를 하면 듣는 사람 조차 불편하고, 경직될 수밖에 없다. 특히, PT면접의 중점 평가

     사항은 피면접자의 발표력이기 때문에 적절하고, 자연스러운 Gesture는 오히려 플러스(Plus) 요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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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질문을 받을 경우, 질문을 끝까지 듣고, 요약 및 확인


     PT면접이 끝나면 발표 내용에 대해 면접관들이 질문을 하는 경우가 있다. 모르거나 궁금한 것이 있어

     질문하는 경우도 있지만,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과 순발력을 검증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따라서

     PT면접 후, 질문을 받는 것 자체로도 면접이고, Test인데, 면접관의 질문 도중 말을 끊고, 답을 한다거나

     질문에 엉뚱한 답을 하게 되면  감점 요인이 된다.

     면접관의 질문 도중 말을 끊게 되면 예의가 없다고 생각하거나 신중하지 못하고, 성급하다고 평가받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면접관이 질문할 때는 잘 듣고, 질문의 내용이 맞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해 질문에 맞는

     명확한 답을 해야 한다.



8. 간결하게 두괄식으로 답변


     질문의 내용을 요약하여 질문 내용이 맞다고 확인이 되면 질문에 맞는 정확한 답변을 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계속해서 강조해 온 것처럼 두괄식, 간결한 답변이 핵심이 된다. 이는 지속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해 왔기 때문에 여기서는 더 길게 말하지 않고, 생략하겠다.



9. 흥분하지 말고, 유연하게 대처


     PT발표를 하다 보면 스스로 흥분하는 경우도 있지만, PT발표 이후 면접관이 돌발성 질문을 하게 되면

     당황해서 횡설수설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아니, 돌발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해야 하는 경우는 PT발표자

     대부분이 당황하는 것같다.

     물론, 상황에 따라, 질문에 따라 흥분하거나 당황하는 정도가 다르겠지만, 답변하기 곤란한 질문을

     받더라도 침착하게 흥분하지 말고 대처하고, 답변할 준비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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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필자가 PT 면접 면접관으로 배석하며 느꼈던 PT면접 시 피면접자가 특별히 주의해야 할 점들을 적어 보았다. 위의 9가지 주의점은 대부분 피면접자들이 고민하는 공통된 것들이기 때문에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께서도 아마 궁금해 했던 점일 것이라 생각한다. 위의 주의점들만 잘 지켜도 PT면접에서는 합격할 수 있는 문안한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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