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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숙 Oct 03. 2016

자장가 모음

엄마, 아빠가 불러주는 자장가의 소리에 커나가는 아이들

잠은 최고의 명상이다
( 달라이 라마)


어린아이들이 밤에 꼭 필요로 하는 것은 어른의 따뜻한 품과 엄마, 아빠의 자장가 노래이다.

아이 방에 걸어둔 이야기 그림 (양모벽화)


아이들이 태어나서  3년은 걷기, 말하기, 생각하기를 배운다. 그리고 몸을 튼튼하게 하는 일곱 살까지 아이들은 하루하루 다르게 엄청나게 커나간다.  아이들이 태어나서 세 살까지의 생활이 장차 그 아이의 일생을 좌우한다고 할 정도로 아주 중요한 시기이다. 그래서 아이들이 태어나서 세 살까지 엄마, 아빠가 정말 노력해야 할 것은 하루 생활 가운데 아이들의 잠자리 리듬을 만들고, 규칙적으로 계속해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나는 무엇보다 아이들이 밤에 충분한 잠을 자는 것이 아이들의 미래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가꾸어 나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아이들도 어렸을 때 밤에 잠자리에 들 때는 엄마나 아빠하고 충분한 교감을 나누고 싶어 했다. 낮동안은 혼자서도 실컷 자유롭게 놀았던 아이들이었는데, 잠자리에 들 때는 꼭 나의 품에 안겨 들었다.

밤에는 엄마나 아빠가 아이들과 집중해서 함께 눈을 맞추고 교감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다. 그러면 아이들도 자기 욕구가 충족되었기 때문에 기분 좋게 잠자리에 편안하게 들어간다.



< 자장가 모음 >


밤이 되었네

내가 잠이 들 때 달님이 조용히 나를 지켜주네

오늘 하루 나와 즐겁게 논 친구들도, 해님도, 나무들도 편안하게 쉬러 가네.

달콤하고 편안한 잠은 내일 아침 나를 새롭게 해주네. 


 자장자장 우리 아기

 자장자장 우리 아기 자장자장 우리 아기

 꼬꼬 닭아 우지 마라 우리 아기 잠을 깰라

 멍멍 개야 짖지 마라 우리 아기 잠을 깰라

 자장자장 우리 아기 자장자장 잘도 잔다.


 섬집 아기

 엄마가 섬 그늘에 굴 따러 가면 아기가 혼자 남아 집을 보다가

 바다가 불러주는 자장노래에 팔 베고 스르르르 잠이 듭니다


 아기는 잠을 곤히 자고 있지만 갈매기 울음소리 맘이 설레어

 다 못 찬 굴 바구니 머리에 이고 엄마는 모랫길을 달려옵니다


 잘 자라 우리 아가

 잘 자라 우리 아가, 앞뜰과 뒷동산에 새들도 아가 양도 다들 자는데

 달님은 영창으로 은구슬 금구슬을 보내는 이 한밤 잘 자라 우리 아가


 자장가

 우리 아기 착한 아기 소록소록 잠들라 하늘나라 아기별도 엄마품에 잠든다

 둥둥 아기 잠자거라 예쁜 아기 자장 우리 아기 둥둥 아기 고요 고요 잠잔다

 바둑이도 짖지 마라 곱실 아기 잠 깰라 오색 꿈을 담뿍 안고 아침까지 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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