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스토리 카카오 채널이 생긴 지 몰랐다. 카카오 채널을 추가만 하면 경품을 준다는 말에 처음 카카오 채널에 들어가 봤다.
1등은 맥북, 2등 아이폰, 3등 아메리카노 경품만 봐도 놓치면 안 되는 story였다. 그 자리에서 바로 카카오 채널을 추가했다. 2등 당첨을 꿈꾸며.
채널 추가하기 버튼을 누르자마자 로또를 사고 토요일 저녁을 기다리는 설렘이 시작됐다. 새 아이폰을 쓰는 상상을 하며 우주의 기운을 모으고 있다.
몇 개월 전에 쓰던 윙폰 액정이 금이갔지만 폰을 바꾸지 못했다. 약정이 남아 어떻게든 버티고 있었다. 얼마 전 처남이 아이폰 7 공기계를 줘서 쓰고 있다.
아이폰 7은 손바닥만 한 크기라서 한 손에 쥐기 좋지만 문자를 쓸 때 불편하다. 자판이 하도 작아서 잘못 터치된다. 자판이 동시에 눌리거나 오타가 난다.
이제 눈도 침침한데 큰일이다.
5월 둘째 주 뜻밖의 기쁜 소식이 전해지길 소소하게바라본다. 잘 써지지 않는 아이폰 7로 새 글을 발행하며 당첨자 발표하는 날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