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은 서로의 거리를 지키고 지켜줄 때 비로소 빛난다.
산 전체의 아름다움은
산에 있을 때 볼 수 없다
저만치 멀리 떨어져서 바라볼 때
조금 더 높이 올라갈수록
그제야 한눈에 느낄 수 있다.
산이 그렇다.
관계도 마찬가지다
사람과 사람 사이가 너무 가까우면
내가 아는 것이 마치 전부인 양
나도 상대도 왜곡되기 마련이다.
상대를 있는 그대로를 보지 못하고
자신의 소유물처럼 집착하고
어린아이처럼 굴게 된다.
사람이 그렇다.
사람과 사람 사이가
가깝지도 멀지도 않을 때
적당한 거리와 온도가 있을 때
온전한 사람과 친구로서
오랫동안 빛나고 아름답다
너도 그렇다.
- EBS 한국기행 프로그램을 보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