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있잖아, 향긋해.
그 아이는 항상 향긋한 냄새가 나.
밝그스름하게 물든 볼을 콕 찌르면 -
지나간 자리에 달무리처럼 둥그렇게 자욱이 남지.
나는 그걸 그렇게 간지럽히고 싶어서 또.
손가락으로 콕 찌르고는 -
아얏 - 소리내는 일 한번 없이.
나는 적당히 무르기를 기다리다가는 둥그렇게 남은 자욱을 베어 내고는.
그것봐, 내가 말했잖아.
그 아이는 아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