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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톡소다 Nov 07. 2024

돈 버는 건 쉽지 않아

먹고사는 일

이해할 수 없는 일에 돈을 벌어야 하는 각자의 상황과 저마다의 이유가 있어 말을 삼킬 때가 있죠.


무조건적인 오해로 단정 짓고 자신의 기분을 말로 풀어내는 사람에게 오해라고 말을 해도 그 어떤 말도 듣지도 들으려 하지 않죠.


이미 나의 잘못으로,

죄인으로.

단정 짓는 상황에서도 버텨야 먹고 살아갈 수 있기에...

밥벌이를 해야 살아갈 수 있기에 분노조차 할 수 없는 슬픈 현실에 하고 싶은 말을 삼켜요.


아파요. 억지로 삼킨 말에 탈이나 마음이 아파요.


이것이 가장의 무게인 건가?

무거운 사직서를 품고 차마 무거워 꺼내질 못했요.


그래, 내가 나 좋으려고 일하지. 돈 벌려고 일하지. 

눈물을 닦으며 슬픈 마음도 닦아줍니다.

[구경선 일러스트]

오늘 하루는 참 긴 하루였다.

오늘도 잘 버텼다. 스스로 위로하며 살아냅니다.


토닥토닥... 아프지 말아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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