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전 증상과 임신 극초기 증상은 많이 닮았다.
잠이 미친 듯이 쏟아지고 음식도 특정음식이 당겼다가 맛있었다가 입맛 확 없어지기도 한다.
기분 변화는 물론, 꿈도 진짜 생생하게 꿔서 지피티한테 물어보니 태몽이라고 해줬다.
이번 달 이런저런 기대감이 최고조였는데,
결국 생리를 하네….
진짜 기대했는데, 아기천사가 찾아와 주지 않았다.
속상한 마음에 눈물이 났다.
그 모습을 본 남편은 이번 달 많이 기대했냐며-,
우린 지금 주말부부니까 아이가 엄마 힘들지 말라고 자기가 복귀하는 시점에 찾아와 주려고 그런가 보다-라고 말해줬다. 그리고 고민하더니, 난임병원에 가보자고 한다.
사실 임신과 출산, 육아는 여자의 선택이 중요한 거라, 남편은 나의 몸이 망가져가면서까지 2세를 가질 필요는 없지 않겠냐고 했다.
병원에 가게 되면 힘들어도 내가 아이가 생길 때까지 할 성격이라는 걸 알기 때문이라고 했다.
가끔 짜증 나게 하는데, 그래도 결혼 하나는 나 생각해 주는 사람이랑 잘한 것 같다.
후!!! 생리대 사러 가는 길에 오늘 커피도 2샷으로 마시고 와인도 살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