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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담 Mar 17. 2022

좋아하면 헷갈리게 하지 않는다면서요

이게 사랑이 아님을, 알고 있지만

지금 내가 드는 생각이 사랑이 아님을 알고 있지만,

나는 왜 흔들리는 것일까?

조급해하지 말고, 무엇인가를 꼭 지금 해야한다는 생각말고

진짜 나를 아껴주고 나 자체에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좋아하면 헷갈리게 하지 않는다고 했다.

기꺼이 자신의 시간을 내고

자신의 하루는 이랬는데, 당신의 하루는 어땠는지 물어보는 게 맞지 않을까?

그가 내게 하는 연락은 그저 같이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진도를 맞추기 위함이고

또 내가 선배이기 때문에 내게 조심스럽게 연락을 하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나는 츤데레보다는 내게 따뜻하고 다정한 사람을 원한다.

사랑을 할때에는 기꺼이 내 일부를 떼어 그 사람과 함께할 수 있는, 그런 사랑을 원한다.

상대에게 이해를 바라고 용서를 구하는 그런 사랑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같이 있으면 행복함이 배가 되는 그런 사랑을 원한다.

사랑을 하면서도 외로운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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