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이 오면 귀찮다.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대화가 흘러가지 않는다는 걸 아니까,
그렇다고 또 연락이 안오면 괜스레 궁금해지는 이 기분은 뭘까?
애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걸까?
내 말은 듣지도 않고 자기말만 하는데, 그래서 내가 연락을 안했다는걸 알까?
근데 우리는 아무사이도 아니니까 내가 이래라 저래라 할수있는 부분이 또 아니니까.
나는 왜 슬픈 노래를 들으면서
눈물을 흘리고 지나간 옛사랑을 추억하는걸까?
이 감정이 뭔지는 나도 모르겠다.
궁금한데 또 너무 내 선을 침범하지 않는
근데 내가 궁금할때 연락하고 싶은, 이기적인 마음인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