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분위기를 한번에 잡았네!
대전 맛집
유성 스탕달호텔內
14번길 레스토랑
부산에 살고있는 나는 대전으로 올일이 자주있진 않지만 어쩌다 출장길에 가끔 방문하는 지역이다. 때마침 대전쪽으로 출장이 잡혀서 호텔에서 식사를 하게되었는데 기대이상의 퀄리티에 카메라를 꺼낸다.
야에 테라스쪽에 바베큐기가 있어서 여쭤보니 저녁타임쯤에 바베큐파티도 가능하다고 한다. 캠핑장에서나 즐기던 바베큐를 여기서 즐길수있다니 기회가 된다면 한번 느껴보고싶다.
스탕달호텔은 부띠끄 호텔로서 제법 유명한곳이라고 한다. 유명한만큼 내부 시설들도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쓴것 같아서 들어서면서도 부터 기대 만발이었다.
은은하게 떨어지는 따뜻한 조명과 카페가 같이 운영되는 대전 맛집 14번길 레스토랑
레스토랑이라면 역시 샐러드가 정말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일것이다. 신선함은 기본적으로 갖춰져야할 항목일것이며 맛 역시 대중들의 입맛을 사로잡을수가 있어야 한다. 아삭거리는 야채와 고소한 리코타 치즈 그리고 딸기의 삼합은 아주 이상적이다.
여자들이 아마도 가장 선호하는 피자가 아닐까? 즐겨먹는 취향은 달라도 듬뿍 올려진 치즈와 바삭한 도우 그리고 달달한 꿀이 함께 한다면 싫어할수가 없는 조합이 아닐까?
도우가 정말 맛있다.
두툼하지 않은 도우는 페스츄리처럼 바사삭 으르서지는 소리는 귓가에서 제법 오래 맴돌게 한다. 느끼함보다는 담백함과 고소함이 인상적이었다.
루꼴라는 이탈리아 시금치를 말한다. 생긴건 쑥처럼 보이지만 전혀 맛이 다르며 쌉싸름하지 않아서 피자토핑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재료다.
여담이지만 이곳에 일하는 셰프들은 대전에서도 상당히 유명하다고 한다. 그 실력은 어디 안가는것 같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파스타! 가장 기본에 해당하는 파스타이며 오일향이 너무 좋아서 파스타를 주문할때는 항상 1번으로 주문하는편이다. 알싸한 마늘향과 오일의 향이 코끝을 자극하기 시작하면서 주체할수없는 식욕이 터져나온다.
면의 익힘도 적당하고 뽀로록~ 빨려들어오는듯한 면과 마늘,할라피뇨를 같이 먹어보았다. 베트남 고추로 맵싹함까지 더해져있어서 느끼함은 온데간데 없고 정말 담백하고 괜찮았다.
단팥을 좋아하는 옛날향수 자극하는 팥빙수 메뉴를 같이 나눠먹기로했다.
유럽풍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집안 인테리어를 이렇게 따라해 보고싶을 지경이다. 엔틱한 느낌과 아늑한 느낌 두가지를 모두 느낄수가 있다. 게다가 안마의자까지 있어서 하루의 피곤함마저도 가볍게 내려놓을수 있다.
모든 객실이 다 똑같은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괜찮은 퀄리티를 자랑했다. 이정도면 대전으로 외근 자주 나올만하겠는걸~?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