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늘 행복할수는 없는걸까?
세상을 살다보면 그날 그날 기분이 파도 타듯이 여러번 왔다리 갔다리 할때가 있다. 희안하게도 기분이 좋은건 오래 안가는것 같은데 안좋은건 뇌리속에 꼽혀서 잘 사라지지 않는다. 기분좋았던 매 순간순간을 머리속 저 구석까지 긁어모아서 생각을 해봐도 잘 없어지지 않는 나쁜생각들..
삼겹살에 붙어있는 기름기처럼 제발 좀 떨어져나갔으면 하는게 바로 머릿속 안좋은 생각들이다. 제 아무리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해봐도 그것조차 안될때는 그냥 입 꾹 다물고 아무말을 하지 않게 된다. 주변사람들이 뭔 이야기를 하던 상관없이 나 혼자 그 수렁의 늪에 빠져서는 헤어나오질 못한다. 계속 반복되니까 어쩔때는 내가 우울증은 아닌가 하고 생각을 해본다.
우울할때면 먹는걸로 스트레스를 풀거나 한잔술을 꺾으면서 안좋은 생각을 삭히곤 하는데 이런 상황이 계속 반복이 되고 시간이 지속되기 시작하니 나도 모르게 그지같은 우울의 늪에 빠져들고 있다. 스스로 자각을 하고 있으면서도 왜 그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걸까? 의지 박약인가? 그래.. 어찌 생각해보면 그것도 결국 내 스스로 만들어낸 그지같은 상황일뿐.. 떨쳐내자.!
국수면발도 국물에 담겨있어봐야 불어터져서 먹지 못하듯 우울한 상황에 너무 오랫동안 빠져있는것도 결코 좋은건 아닌게 분명하다. 하루하루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다시 한번 긍정의 에너지로 똘똘 뭉쳐야할때인것 같다. 우리 엄마가 그랬다.. 자꾸 나쁜 생각하면 그런 기운들이 자꾸만 나를 잡아먹는다고.. 엄마말 틀린거 하나도 없네..
Place _ 기장 시랑리 동암마을 어느식당
Photo by Crowny
- Canon 5D Mark IV , 50mm f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