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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항상샬롬 Dec 07. 2020

문재인 대통령에게 편지 받은 딸

시시콜콜 육아 이야기 16

  몇 달 전 대통령비서실에서 딸아이 앞으로 편지가 왔다. 딸아이가 문재인 대통령과 유기견 토리에 대한 동화책을 읽고 나서 큰 감동을 받았고 대통령 할아버지에게 토리와 같이 있는 그림을 그려서 보내고 싶어 했다.


  그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써서 청와대로 편지를 보낸 지 1,2주 정도 지나고 나서 받은 답장 편지였다.


  딸아이는 유기견이었던 토리가 사람들에게 잡혀서 동료 개들이 잡아먹히는 것을 목격

하며 살다가 극적으로 동물보호 단체에서

구조되었고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기간 중에 동물보호단체에서 잠시 만난 후 대통령이 되면 입양하시겠다는 약속을 지킨 내용의 동화책을 읽은 것이었다.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과 토리가 행복하게 함께 있는 모습을 그림으로 그렸고 편지 내용을 써서 보내게 된 것이었다.


  딸아이가 쓴 편지를 보낼 때에는 내가 청와대 주소를 검색해서 보냈는데 사실 답장이 올지 안 올진 확실치가 않았다. 그래서 거의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답장편지가 오니 나도 신기했고 딸아이도 정말 엄청 좋아했다.


  역시 우리 딸, 날 닮아서 대통령 할아버지에게 편지를 다 받을 정도로 대단하다니. 멋진 우리 딸이다.


  이 편지는 딸의 보물 목록 중 하나로 되었다는 사실.



  딸아이가 그린 그림편지

대통령 비서실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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