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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보는 함박눈이 펑펑
이런저런 이야기 64
by
항상샬롬
Dec 13. 2020
진주에 4년 살다가 경기도로 다시 이사온지 1년이 지났다. 진주는 따뜻한 도시라 눈이 거의 오지 않는다. 그래서 5년 만에 보는 함박눈에 나도 애들처럼 신이 났다.
조금 전 아이들과 함께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다 왔다. 아무도 밟지 않은 눈 위에서 두 아이 모두 신나게 놀았는데 특히 4살 둘째는 작년에 진주에서 눈을 딱 한번 보고 이번이 태어나서 두 번째 보는 눈이라
엄청
신기해하고 좋아했다.
코로나 확진자가 요 며칠 엄청 늘어나서 속상하고 우울한 마음을 함박눈 덕분에 잠시라도 잊고 위로를 받은 듯하다.
쌓인 눈이 녹듯이 코로나도 사르르
없어지길.
오랜만에
보는 눈속에서 신나게 노는 두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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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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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레크리에이션강사/초등수학강사/ 첫째는 난임을, 둘째는 조산으로 인한 장기입원을 겪은 파란만장 40대 후반의 엄마/ 중1, 초1 남매를 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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