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보는 함박눈이 펑펑
이런저런 이야기 64
진주에 4년 살다가 경기도로 다시 이사온지 1년이 지났다. 진주는 따뜻한 도시라 눈이 거의 오지 않는다. 그래서 5년 만에 보는 함박눈에 나도 애들처럼 신이 났다.
조금 전 아이들과 함께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다 왔다. 아무도 밟지 않은 눈 위에서 두 아이 모두 신나게 놀았는데 특히 4살 둘째는 작년에 진주에서 눈을 딱 한번 보고 이번이 태어나서 두 번째 보는 눈이라 엄청 신기해하고 좋아했다.
코로나 확진자가 요 며칠 엄청 늘어나서 속상하고 우울한 마음을 함박눈 덕분에 잠시라도 잊고 위로를 받은 듯하다.
쌓인 눈이 녹듯이 코로나도 사르르
없어지길.
오랜만에 보는 눈속에서 신나게 노는 두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