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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골 May 07. 2023

거짓 없는 소설

7


 우주 시공간은 무엇일까? 그리고 생명은 무엇이고 정신은 또 무엇이지? 나는 누구일까? 인생은 무엇이고 또 어떻게 살아야 하지? 과학자와 철학자는 이러한 문제에 해답이 있을 것이라는 신앙을 가지고 있다.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것을 보면 푸는 데 대단한 능력이 요구되는 하다. 물론 대단한 능력이 요구되는 문제라고 해서 대단히 가치 있는 문제인 것은 아니다. 한한 경우의 수를 일일이 헤아리는 데 쏟는 시간만큼 아까운 것도 없다.


 진리편에 선다는 것은 이런 사실들이 일으키는 불쾌감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것마저 죽음 전에 사라기 때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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