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미쓰홍>, <아너> 드라마 리뷰

최근 본 드라마 리뷰_1

by 소행젼

나는 드라마를 좋아한다.

책, 드라마, 영화 중에 무엇을 좋아하냐고 묻는다면 '드라마'다.

예전에 <드라마에 진심인 나>에 대해 글을 쓴 적 이 있었고, 드라마 작가원에 지원했을 때도 있었던 것처럼(그때 불합격이었지만 도전했던 글)이었던 것처럼 정말 좋아한다.

어릴 때부터 그 적막한 시간을 메꿔준 가까운 존재였기 때문이었을까?

서론이 길었는데.. 지금 사실 드라마 볼 때는 아닌데... 최근에 본 드라마들 재밌어서 이 마음이 휘발되기 전에 짧게 라도 기록하고 싶었다.

드라마 보는 것은 내 힐링이고 다른 생각 안 하고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아하는데!

(올해는 더더욱 자제해야 한다.._

그래도 최근 본 4편의 드라마를 리뷰해 보고 다시 스터디 모드로 돌아가자 굳게 다짐하면서!)


제 리뷰는 '스포일러(결말)'을 포함한 내용이니 혹시 결말을 알고 싶지 않은 분들은... 다음에 리뷰를 읽어주세요.



KakaoTalk_20260314_111831214.jpg
KakaoTalk_20260314_111831214_05.jpg
KakaoTalk_20260314_111831214_03.jpg
이미지 출처 : tvn '언더커버 미쓰홍' 화면캡처

<언더커버 미쓰홍> Undercover Miss Hong

극본 : 문현경

PD : 오은지

연출 : 박선호, 나지현

출연 : 박신혜, 하윤경, 고경표, 이덕화, 임철수, 박미현, 변정수, 김원해 등

편성 : tvn (넷플에서도 볼 수 있음)

-----------------------------------

기본 정보 찾으면 PD, 연출, 제작, CP _ 이 차이는 무엇일까? 제미나이에게 물어보니 우리가 예전에 어떤 드라마에 누가 연출했다. 그 연출이 현장 지휘관이라고 알려준다. 그럼 이 드라마 만든 감독님이 누구야?라고 하면 연출자를 지칭하는 건가?.( 이름의 구분이 너무 세분화되어 있으니 더 헷갈리는 것 같다. 간단하게 명명하면 좋겠다고 생각이 든다)



이 드마라는 박신혜 배우가 주연을 맡았다는 소식만으로도 '재밌겠다' 생각할 수 있는데 역시나 최근 본 드라마 중에 나는 단연코 잘 만들었다고 생각이 든다. 솔직히 처음부터 관심이 많이 생겨서 본 드라마는 아닌데 나중에는 본방을 챙겨볼 정도로 좋아하게 된 작품이다.

1990년대 말 증권감독원인 홍금보(박신혜 cast)가 한민증권으로 위장취업을 이제 스무 살이 된 동생이름 '홍장미'로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휴먼 오피스 이야기다. + 추리도 있고.

이 드라마는 요즘 보기 힘든 16부작의 호흡을 갖고 있었다. 박신혜 배우뿐 아니라 진짜 연기 잘하는 주조연들이 대거 나오는 드라마서 빈틈없이 재밌게 볼 수 있는 드라마였다. 특히 나는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우영우' 드라마에서 본 하윤경 배우가 눈에 들어왔다. 역할에 따라 다른 느낌을 확연하게 보여주었다. '주말연석극' 인터뷰에서 보니까 이 작품의 고복희 역할에 어울리기 위해서 그 시절 패션들을 많이 연구하고 보여주고자 했다고 했다. 배우의 세심한 신경이 드라마에도 작은 곳에서 드러난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어떻게 16부작까지 끌고 나갈 수 있을까? 위장취업 내용 드라마 진부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었는데 우선 위장취업을 통해 들어가 맺어진 여성사원들 멤버들이 4명, 그리고 한민증권의 남자사원들, 한민증권 강필범 사장(이덕화 cast)의 가족들의 이야기가 잘 엮여있고 악역이 고정되어 있는 게 아니라 그 빌런이 이동하는 점도 재밌게 보는 요소였다.


KakaoTalk_20260314_111831214_04.jpg
KakaoTalk_20260314_111831214_01.jpg
이미지 출처 : tvn '언더커버 미쓰홍' 화면캡처

이렇게 연기 잘하는 배우들을 한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즐거움도 있고 드라마의 서사도 잘 엮여있어서 지루함 없이 볼 수 있다는 점이 재밌다. 내용에 있어서도 어차피 사장의 마인드가 나쁜 회사를 팔아버리자의 부류와 그래도 이 사장 말고 한민증권에 평생을 또는 자신의 삶을 여기서 일구는 사원들을 위해서라도 다른 방도를 찾아보자 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어서 그리고 '희망'을 생각할 수 있는 드라마여서 나는 좋았다.

역시 박신혜 배우. 그리고 이 드라마 보면서 '문현경'작가라는 분의 이름을 알게 돼서 좋았다는 거!

추천합니다. 보세요!




KakaoTalk_20260314_111831214_06.jpg 이미지 출처 : ENA 홈페이지 드라마 '아너' 포스터 화면캡처

<아너 : 그녀들의 법정>

극본 : 박가연

PD : 남유정, 허민호

연출 : 박건호

출연 : 이나영, 이청아, 정은채, 연우진, 최영준, 서현우, 전소영, 김미숙 등

편성 : ENA(쿠팡플레이, Genie TV 볼 수 있음)



이 드라마는 스웨덴 드라마 <Heder>가 원작이라고 한다. 이나영 배우가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고 해서 보고 싶었다. 그리고 정은채, 이청아 배우와 로펌변호사 이야기니 더욱 안 볼 이유가 없지 않은가?

이 드라마는 12부작이고 나는 주로 쿠팡플레이 OTT를 통해서 시청하였다. 성범죄 피해자들을 변호하는 L&J 로펌의 변호사 세명 라영(이나영 cast), 신재(정은채 cast), 현진(이청아 cast)의 우정과 이들이 왜 이렇게까지 이 일을 계속하는지, 그리고 이들에게 비밀은 무엇인지, 그리고 이들 앞에 펼쳐진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들이 전개가 된다.

1,2화를 보다가 재밌어서 유튜브에서 원작 줄거리를 소개해주는 영상을 보게 돼서 나는 원작의 내용을 어느 정도 알고 시청하게 되었다. 원작은 시즌1만 있는 게 아니라 그 뒤에도 시즌이 있다고 했고 내가 줄거리 본 바와 비교하자면 원작은 더 자극적이라는 것이다. 한국판 <아너> 마무리가 나는 훨씬 나았다고 본다.

위 세 배우들이 나오지 않았다면 나는 이 내용의 드라마를 보진 않았을 것 같다. 왜 이 원작을 선택해서 이 드라마를 만들었을까 기획의도가 궁금하긴 했다.

어쨌든 너무 무섭고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고 '법'이라는 도구가 '선'과 '피해자'들을 위한 게 아니라 권력을 가진 자들의 횡포와 더러운 부분을 가려주는 도구로 전락한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또한 뒷부분에 복수를 위해 그동안 이 커넥팅 어플을 만들었던 백태주(연우진 cast)는 성범죄 가해자들을(권력자) 잡기 위해서 이것을 만들었다고 한다. 아니면 어떻게 잡을 수 있냐고! 그들은 계속 (나쁜 짓을 하고 은폐하며) 그럴 것이다 이야기하면서. 그때 라영은 '당신이 그 사람들을 잡기 위해 또 다른 피해자들을 만들었다' 라며 말한다. '너도 또 다른 악'이라며.

이 드라마가 잔인하고 무섭기도 하지만 나는 끝까지 보면서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 궁금했다. 그때 그 라영이 태주에게 말한 내용.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진행하는 것. 에 대한 생각 없이 자신의 피해에 대한 복수, 목적만 생각하고 진행하는 부분에 대한 경고를 이야기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내용이나 구성은 나는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있었고, 너무 자극적이기도 했고.. (무섭)

그러나 오랜만에 이나영배우를 TV로 보는 반가움이 있었다.

그리고 OST( 김예지 ‘Under Me’ )가 드라마 몰입도에 한 몫했다는 거! (OST _유튜브링크)






혹시 제 드라마 리뷰가 재밌으셨다면 '공감'으로 응원을 표현해 주세요.^^



*이미지 출처 : 각 이미지 하단에 적어두었습니다.

*게재된 이미지가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본 리뷰는 지극히 개인적이며 제 블로그에도 업로드에 예정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드라마 <은수 좋은 날>결말 리뷰_이영애,김영광 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