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이애진님]
"어디서든 배움이 있죠."

인터뷰 일정: 2020.8.18.화요일 1시

by 반한나
"정해진 길은 없어요, 어디서든 배움이 있죠."

:미래의 동물권 활동가, 이애진님 인터뷰

모든 경험은 가치가 있어요, 또 당장에 필요한 경험만 하며 살 순 없잖아요.
SE-1b2b0d61-b17c-448a-8ac3-245622031c8d.jpg 사람들 뿐 아니라 자신과의 대화도 많이 나누는 애진님

이름: 이애진

나이: 23세 (1998년생)

학교/학과: 건국대학교 융합생명공학과

가치관/좌우명: 정해둔 바는 없음.

가족관계: 부모님과 딸 3명 5인 가족 중 장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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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2부 입니다~


늘의 글은 마지막 인터뷰가 될 거예요. 제가 2일 뒤에 군대를 가거든요...(씁쓸한 웃음) 군대 가기 전까지도 이렇게 글을 쓴답니다. 제 열정이 느껴지시나요? 이러한 열정이 끝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건 모두 희 팀원들과, 대상자님들과, 제 자신, 그리고 독자님들 덕입니다. 점점 늘어가는 관심과 조회수 등등을 보면서 뿌듯하더군요. 정말 기분 좋은 프로젝트였고, 이렇게 마무리까지 잘할 수 있게되어 감사를 느낍니다.


그럼 다시 본격적인 내용으로 돌아가기 전에 혹시 모를 처음 와주신 분들을 위해 저희 <듣다청춘>의 인터뷰 원칙과 목적, 핵심 키워드 6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무례하지 않기

2. 사적으로 흘러가지 않기

3. 상대의 말을 경청하고 요약하기

4. 편안한 대화를 이끌어 내기

5. 듣기 전에 함부로 판단, 평가, 짐작하지 않기


저희 인터뷰 주제는 ‘우리네 젊음의 가치’ 입니다. 사람들은 우리들에게 젊어서 좋을 때라고들 하십니다. 그런데 막상 할 일은 없고 할 수 있는 일도 몰라서 빈둥빈둥 거리기만 했습니다. 이렇게 흘러가는 시간들이 너무 아까워 뭐라도 해야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인터뷰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를 나누며 우리에게 와 닿는 메시지와 정보들을 얻고자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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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식물들이 빛나는 감성 카페 <연화>

<인터뷰 핵심 키워드>

이번 인터뷰 역시 6가지 키워드들에 대해 질문을 할 것이고, 그 키워드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물질적 성취 (무엇을 가지고 싶나)
2.직업적 성취 (무엇이 되어서 무엇을 이루고 싶나)
3.직업 외적 성취 (어떤 경험을 하고 싶나)

4.내면적 성취 (어떤 내면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나)

5.관계적 성취 (어떤 사람을 곁에 두고 싶고 그 사람과 무엇을 하고 싶은가)

6.기타



2차 인터뷰 1부 요약


미 1부에서 "3.직업 외적 성취"에 대한 내용까지 진행되었기 때문에 1~3까지의 키워드는 회색처리 해두었습니다. 2부에서는 "4. 내면적 성취"에 대한 질문으로 넘어가서 진행이 될 텐데요, 혹시나 1부를 보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친히 1부 요약까지 해드리겠습니다!


1. 물질적 성취에 대한 질문으로, 애진님께서는 노년기 바닷 가 옆 작은 서점을 갖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규칙적인 생활과 적당히 사교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해주셨어요. 그리고 미래 최종적인 금전적 목표로는 가정을 꾸리고, 집을 사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목표 수입도 말씀해주셨답니다.


2. 직업적 성취에 대한 질문으로는 동물권 증진을 위한 일을 하고 싶다고 해주셨습니다. 물론 급격한 변화를 기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을 비롯한 사람들의 생각이 쌓이고 쌓이다보면 언젠가 동물들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표해주셨습니다. 현재는 여행 관련 인턴십을 하고 계시다고 했는데, 그런 다양한 경험들이 모여서 삶의 거름이 될 것이라 해주셨습니다.


3. 직업 외적 성취에 대한 질문으로는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여러 매체에서 접한 여행지를 직접 가보고 싶어 하셨고, 서핑, 스쿠버 다이빙 등의 다양한 경험은 물론, 90년대 홍콩영화, 프랑스 영화, 고전 명작들을 보고 싶다고 해주셨습니다.


이렇듯 인터뷰를 진행해보았을 때, 애진님께서는 경험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새기고 계십니다. 그것이 단지 어떠한 기준 없이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그 모든 것들 속에서 배움을 찾고, 깨달음을 얻고 가치를 실현하시는 분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차인터뷰 1부 바로가기


그럼 이제는 본격적으로 다음 인터뷰를 진행하며,

애진님의 깊은 매력 속으로 빠져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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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덩~!!!



4. 내면적 성취

(어떤 내면을 지닌 사람이 되고 싶은가?)


Q. 존경하거나 혹은 닮고 싶은 분이 있나요?
A.
딱히 없어요. 그냥 제 안에서 답을 찾아보는 편이에요.
섣불리 존경한다거나 닮고 싶다거나 그렇게 정해두는 사람은 없어요.

Q. 자신의 장단점에는 무엇이 있나요?
A.
(단점)
몸이 약해요. 장기나 그런 쪽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니고 관절이 약한 편이에요. 인대, 허리 부분이랑 발가락이 아파요. 날씨가 안 좋으면 바로바로 자극이 오더라고요.(웃음)
또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서 반응이 바로바로 와요. 빈혈처럼 피가 뇌로 안가는 병이 있는데 그래서 응급실에 실려 간 적도 있어요 그렇게 되면 판단 능력에도 저하가 오는 거죠.

또 다른 단점으로, 믿기지 않으실 테지만(잠시 뜸들이다가)
내면적으로 많이 소심해요.(일동 웃음) 티는 안내지만 내면적으로 생각도 많이하고,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을 많이해요. 사람들과 선을 잘 긋지 못하는 건지, 상대방이 인식을 잘 못하는 건지 그런 일들에 대해서 많이 고민하게 되기도 하고요. 그래서 그런지 좀 더 대범해지고 싶고, 내면의 힘, 상처받지 않는 힘들을 키우고 싶네요.

(장점)
제가 생각보다 정신이 건강해요. 그리고 사람들의 말에 반응을 잘해주는 편이에요. 이건 어머니의 영향이 크죠. 또 말도 많고 사교성도 좋아요. 어머니가 그러신 것도 있고, 제가 첫째 딸이다 보니 말을 잘 듣기도, 하기도 해야해서 그랬던 거 같아요.
또 제가 아는 것, 할 줄 아는 것에 대해서는 강하게 어필하는 편이에요 이건 어렸을 때 캐나다에 살았기 때문에 그 문화에서 받은 영향인 것 같아요. 근데 다시 한국에 왔을 때는 이것 때문에 꽤나 어려움이 있었지요. (자세한 내용은 다음 질문에 이어서)


날 옛적 어느 사막에, 오아시스와 나무가 있었답니다. 허나 사람들은 옆에 있는 나무가 오아시스의 물을 전부 빨아들인다고 생각해서 베어 버렸지요. 그랬더니 나무의 그늘이 없어져 오아시스는 바로 증발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렇듯, 단점으로 보이는 것을 제거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장점과 단점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질문 하나를 더 드리자면,

Q. 그 장단점들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요?
A.
(장점의 단점)
(위 답변에 이어서) 한국에서는 '겸손'이 기본 덕목이잖아요. 하지만 캐나다는 아니었어요. 캐나다는 그냥 조금이라도 할 수 있는 게 있으면 자신있게 어필하는 문화가 만연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문화의 차이 때문에 제가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초등학교에 들어갔는데 아이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했어요. 그 때 좀 많은 상처를 입었죠.

물론 이제는 한국에서 오래 적응했고, 어느 정도의 선을 지키면서, 너무 빼지도 너무 나서지도 않으면서, 적당하게 조율해가고 있어요.

_
말이 많은 것도 문제가 좀 있더라고요. 말이 많아서 그런지 상대방이랑 안 맞는 것도 있고요, 하지만 그건 제게 큰 문제는 아니에요. 근데 저랑 직결되는 문제는, 말이 많아서 지친다는 거죠.
오랜 만에 만난 반가운 친구들과 같이 밥을 먹고, 이야기를 했어요. 워낙 관심사가 많은 친구들이다 보니 정말, 끝도 없이 이야기가 이어지는 거예요. 12시 반에 만나서... 8시 반에 헤어졌어요,(일동 웃음) 그러고 나서 집에 오니 너무 몸이 지치더라고요. 당연한 건가요? (일동 웃음2)

(단점의 장점)
소심하고 생각이 많은 것은 세심이 될 수 있죠. 그리고 생각이 너무 많다 싶을 때 무시하고 넘기는 법도 어느 정도 배워서 에너지 소모가 이젠 덜 해요.

몸이 약한 건 꾀병 부려서 일 빼는 데도 도움이 되기도 하고요.(농담, 웃음)
depositphotos_69777111-stock-illustration-oasis-in-the-desert.jpg 오아시스와 나무 (출처: depositphotos)


5. 관계적 성취

(누구롤 곁에 두고 싶고, 그와 무엇을 하고 싶은가?)


Q. 애진님께 필요한 이상적인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A.
음... 제가 서울에서 타지 생활을 하다 보니까 제 서울 집 가까운 거리에 기댈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해요. 기댈 수 있는 사람이라하면 말이 잘 통해야 하고, 개그코드가 맞는 사람이 좋죠. 남을 흉보거나 탓 하는 말들을 많이 하지 않고, 담아두는 것도 없이 편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좋아요.
연인 같은 깊은 관계 보다는 편한 친구관계가 더 좋을 듯해요.

(그 사람에게 얻고 싶은 것)
마음의 안정이죠.

(본인이 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것)
저도 그 사람에게 마음의 안정과 위로, 혹은 즐거움이나 행복을 줄 수있지 않을까요. 쌍방향으로 오고 가는 거죠.

Q. 결혼/ 출산 등 가정을 꾸릴 계획이 있으신가요?
A.
예전에는 비혼주의자였어요. 현재 제 부모님들을 보면서, 저의 부모님들처럼 책임감을 가지고, 가족들을 잘 이끌어 갈 자신이 없다해야 할까, 지금의 가정만큼 좋은 가정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도 있기때문이에요.

하지만 유럽여행을 하던 중에 여러 가족들을 만났는데, 그 때 그 가정이 너무 행복해 보이는 거예요. 모든 가족들은 나이가 들면 서로에 대한 존중이라든가, 권태라든가 그런 것들이 올 거라고 생각했고, 서로 소원해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유럽에서는 제가 꿈꾸던 가족의 모습들이 굉장히 많이 보였어요.
물론 그 가족들 속으로 깊이 들어가 어떤 사연이 있고, 그런 건지는 모르지만 제가 보기엔 그랬어요. 또 한국에도 그런 가족들이 많겠죠.
보면서 가정을 한 번 꾸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원하는 가족의 모습)
무조건 가족 서로 간의 관계가 좋아야해요. 그러나 그 관계가 결코 족쇄가 되어서는 안 되죠. 서로 각자의 길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고, 서로에 대한 마음이 기본으로 깔려 있어 언제든지 뭉칠 수 있는 그런 관계가 이상적이라고 생각해요.

(자녀 계획)
처음에는 한 명 만 낳고 싶었는데, 그 아이에게도 형제나 자매가 있어야 행복할 것같아서 두 명 이상까지도 생각해복 있어요.

(가정 속에서 나의 역할은)
저는 밑에 동생들이 꽤 있어서 태어날 때부터 반은 어른, 반은 아이였어요. 그래서인지 엄마의 역할을 하겠죠.(웃음)
일단 기둥이 되어야죠. 근데 겪어보기 전에는 잘 모르겠어요.
family-of-four-7101-a234e9249b2c7223d4e4d8cd9432f9e91x.jpg 행복한 가족 사진 (출처:https://www.merriam-webster.com/words-at-play/nuclear-family-history-origin)
Q. 미래 배우자가 갖추어야 할 조건은 무엇인가요?
A.
이거 나중에 결혼하면 꼭 보여줘야 겠네요! (일동 웃음)
근데 결혼은 맞는 사람이랑 할 거기 때문에 굳이 할 말이 있을까요. 서로의 자존심에 절대 스크래치를 내서는 안 돼요. 그건 정말 중요한 거예요. 각자의 프라이드가 있고, 그 허용선이 있는데 그 선을 조금씩 넘다보면 서로에 대한 악감정이 쌓일 거예요.

또 직장도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하죠. 물론 저도 일을 할 테지만, 같이 일해야 경제적인 어려움이 없지 않을까요.

Q. 현재 애진님과 가장 가까운 사람은 누구인가요?
A.
제 엄마요. 애증의 관계이기도 하죠. 정말 좋아하는데 가끔 버겁기도 해요. 하지만 저도 엄마가 없으면 안 되고, 엄마도 제가 없으면 안 되죠.
원래 엄마랑 저는 잘 안 맞는 사람이에요. 또 저는 아빠랑 굉장히 닮은 부분도 많고요, 좋은 면이든 싫은 면이든. 그래서인지 엄마에게 저의 존재가 애증의 관계이지 않을까 싶어요. 사랑하는 사람의 좋은 모습, 안 좋은 모습 모두 물려받은 핏줄이잖아요. 엄마는 힘드실 거예요, 제가 봐도 저는 아주 힘든 딸이에요.(일동 웃음)

(그 사람에게 얻고 싶은 것)
이제는 딱히 없어요.

(그 사람에게 고치고 싶은 점)
굳이 안해도 될 법한 말을 하시는 것...(일동 웃음)

하지만 굳이 고치고 싶진 않아요. 그것 역시 엄마의 프라이드를 건드는 것이잖아요. 그러면 서로의 기분이 상하더라고요. 그래서 이제는 굳이 고치려 하진 않는데, 요즘은 살짝 피해서, 프라이드를 건들지 않는 선에서 할 말들을 하는 법을 익혀가고 있어요. 많은 소통을 통해서 조금씩 조율해봐야죠.
엄마도 50년간 살아오신 인생이 있고, 그것을 단번에 바꿀 수는 없으니 인정할 건 인정하고요.

(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것)
아무래도 딸이다 보니 조금조금씩 용돈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30살 넘어서...그전까지는 저 키워주셔야 돼요.(웃음)

Q. 최근 인간관계들 속에서 자주 하게되는 고민은 무엇인가요?
A.
연애에 대한 거예요. 제가 약간 나쁜 사람인가 싶기도 하고요. 누군가에게 단순한 호감의 표현을 하면, 상대방이 더 깊이 받아들이는 거 같아요. 그래서인지 제가 뭔가를 잘못하고 있나 싶은 생각도 들더라고요. 근데 그게 제가 그 사람을 이성으로 생각해서 그런 것은 절대 아니에요.
저는 아직까지 연애를 할 생각이 없어요.상대가 안 나타나서 그런 것도 있을 수 있고, 친구들이랑 노는 게 더 좋기도 해요. 그런데 제 주위의 이성들에게 오해가 생기더라고요. 단순히 친구라고 생각했고 저는 그 이상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상대방은 더 깊이 나가시는 경우가 많은 거죠. 물론 입장정리를 분명히 했지만, 그렇게 돼버리면 원래는 좋았던 친구 사이도 유지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요즘 꽤 힘든 관계들이 있어요.

아잉- 몰라요. 당분간은 사랑따윈 생각도 않으려고요.(일동 웃음)

(해결책)
그냥, 제가 정말 연애를 하고 싶으면 연애를 했겠죠. 그런데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고요. 그냥 굳이 휘둘리지말고, 제가 하고 싶은대로 행동하면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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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안정을 위한 화분 in 감성카페 <연화>

Q. 집에 가자마자 당장 연락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인가요?
A.
제 친할머니요. 할머니가 저를 엄청 좋아하시거든요.

(해주고 싶은 말은)
잘 지낸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렇게 안정을 드리고 싶어요.


6. 마무리


Q. 인터뷰 후 당장이라도 해야할 것이 있다면?
A.
집에가서 글을 쓰려고요. 그렇게 살지말자? 인간이란 무엇인가? 뭐 이런 것에 대한 소설이에요.

인간과 조물주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잖아요, 복제양 돌리도 만들고 말이죠. 그러면 과연 인간의 정의란 무엇인가? 무엇이 인간을 결정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바탕으로 글을 쓰고 있어요.
1-21-540x357.jpg 복제양 돌리 (출처:https://ppss.kr/archives/85614)

Q. 젊을 때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A.
(젊음의 기준)
뛰어다닐 수 있다면 젊은 거죠. 자신이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것만으로도 젊다고 생각해요.
나이가 들수록 안정적인 것들을 추구하잖아요. 저도 요즘 그렇게 되어가는 것 같긴해요. 뭔가 제 삶의 틀에서 벗어나길 원하지 않는 거죠.
그럼에도, 그럼에도 저는 아직까진 젊다고 생각해요.

(젊었을 때 꼭 이루고 싶은 것)
건강하게 지내고 싶어요. 여기서 병이 하나 더 생기지 않도록... 병이 하나 더 생긴다면 많이 힘들 것 같아요.

Q. 더 하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A.
없어요. 이것저것 할 말, 안 할말 너무 많이 했네요.
저에대해서 너무 많이 아시게 된 거 아닌가요? (웃음)

렇게, 애진님과의 2차 인터뷰도 전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카페 전체에 쓰나미를 가져다 줄 만큼 거대한 박수와 함성 소리)


1차 인터뷰 속 애진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2차 인터뷰의 미래에 대한 부분에 대한 말씀까지 들어보았는데요, 많은 정보들과 애진님 내면에 있는 생각과 가치들에 대해 많이 배우고 공감하며,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애진님은 소심하다고 하셨지만, 이미 충분히 강한 내면을 가지고 계시고, 자기자신과 주변 사람들, 환경과 경험에 대한 애정 및 열정이 가득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분명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가꾸어 갈 수 있는 분임이 보였습니다. 그런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자리를 빛내주신 애진님께 진심으로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그리고 오늘 참여해주신 내맘다연 리포터님과 기록을 맡아주신 되지못한옥택연 리포터님께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렇게 저희 네 번째 (1분기 마지막) 인터뷰는 마무리가 되었답니다!


그리고 저는 곧 군대를 갈 예정이랍니다.

조심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정말 행복하고 의미가 깊은 프로젝트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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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선물 증정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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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선물 증정 시간

번 책, 책갈피 주제 선정 역시 꽤나 고민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리 어렵진 않았습니다. 애진님의 이야기 중에서 가장 깊이 박힌 이야기 하나가 영감을 주었거든요. 바로 피아노입니다.

피아노, 글을 쓰는 것 등등의 모든 예술은 그 속에 자신과의 대화를 담아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피아노를 연주하면 수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기도 해야하죠. 그러므로 내성적인 성향과 외향적인 성향, 둘 모두를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애진님과 닮았다고 생각했어요.


<꿀벌과 천둥>은 저와도 많은 관련이 있습니다. 제가 처음 제대로 쓴 소설이 음악 소설인데, 그 때 국어 선생님께서 이 책이 생각난다고 해주셨답니다. 한 번 읽어보고 싶었는데, 마침 애진님께서 피아노를 10년 넘게 배우셨다길래 구매했습니다. 분명 읽으시면서 공감하고 이입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저는 사실 아직까지 읽어보지 못했지만, 애진님 먼저 읽어보시고 추천/비추천 해주세요. 여기 나오는 연주곡들이 전부 애진님께서 연주했던 곡이라고 하니 더욱 와닿을 것이라 믿습니다.



수제 책갈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모습과 피아노를 통해서 내면과 소통하는 모습을 동시에 담았습니다. 애진님은 외향적이면서도 내면에 많은 생각과 고민들을 간직하고 계신 분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세상 사람들에게, 뿐 만 아니라 동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실 테지요. 먼저 애진님이 행복하고, 그 뒤 세상의 다른 존재들에게도 행복을 줄 수 있는 그런 미래를 가꾸어 가시길 바랍니다.


SE-2fbde540-e2ca-4603-8c2b-6a095c46c540.jpg 책을 천천히 훑어 보시는 애진님

이애진 인터뷰 대상자님 후기
너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인터뷰를 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제 이야기를 이렇게 오래 구체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게 참 좋은 경험이었어요. 제 삶과 주변 사람들과 생각들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답니다.

책 선물도 그렇고 참 감사해요! 믿고 보는 친구들이었어요!

지각생은 많이... 반성하세용?^^*;;1


내맘다연 리포터님 후기
너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정말 좋은 시간 보냈어요.
원래 사전 인터뷰 때는 굉장히 도전적인 사람, 외향적인 사람으로 보여서 큰 공감을 못했었는데 이렇게 실제로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니 내성적인 면도 있고, 도전과 안정을 골고루 추구하시는 분이라 굉장히 공감이 많이 되었어요.

K 장녀 부분에서, 엄마와의 관계 부분에서 특히 많은 이입이 되었답니다.

지각생은 많이... 반성하세용?^^*;;2


영덕오리 리포터님 후기
불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참
근데 지각생은 많이... 반성하세용?^^*;;3


되지못한옥택연 리포터님 후기
(약 1시간 정도 지각함)
아... 정말 죄송합니더. 제가 무릎이라도 꿇을게여... (말만함ㅋ)

*이 글에서 다루는 특정인에 대한 선을 넘은 비방들은 일절 하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여기서 사용된 사진은 모두 직접 촬영한 것이며, 인물 사진의 경우 대상의 동의를 받았습니다.

또한 본문의 사진이나 글을 함부로 사용하는 행위는 일절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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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다음에도 좋은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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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킷댓글작성꼭 해주실 거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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