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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풍탁소리 May 31. 2021

평온

풀들은 어떻게,

꽃들은 어떻게,

천둥 비바람이 지나간 아침에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무심하게

흔들흔들

제 리듬을 타고 있는가

나는 어디로 돌아가야

잃어버린 평온을 찾을 수 있는가

내가 살고 있는 시간은

아무리 봐도 거짓말 같은데

저 한결같은 진심을

어떻게 따라잡을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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