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병에 물을 담고
여린 가지를 넣자마자
병 속의 시간이 시작된다
파릇하게
생명의 기색이 올라온다
오후가 싱그러워진다
잠시 늘어져있던 나의 시간이
기운을 되찾는다
타박타박 걷는 길에 발견한 아름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