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나무가 봄 나무에게

by 풍탁소리

적적하지 않아?

고요하고 좋은데 뭘.

허전하지 않아?

가벼워서 좋은데 뭘.

심심하지 않아?

뿌리도 간질간질 가지도 부시럭부시럭 분주한걸.

방금 날아간 새가 뭐라고 했어?

가만히 좀 있으라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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