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웃는얼굴 Aug 30. 2019

나쁜 습관

고치겠다 결심하는 것만큼 중요한 건 그것을 실천하려는 의지

오늘도 남 탓을 한다

부족한 것은 생각하지 않고


늘 그렇다

잘못한 것, 실수한 것은 생각지 않고

타인의 결점을 찾는다


그렇게 남 탓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


추해진 자신의 모습에

할 말을 잃는다


그때부턴

자신을 깎아내리기 시작한다


더 이상 깎아내릴 것이 없으면 하는 심정으로

그 무엇도 보이지 않을 때까지

조각칼을 들이댄다


그러다

오늘도 다음부터는 모든 일을

내 탓으로 생각하겠노라 하고

칼질을 마무리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공허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