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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옥상 소설가 Jan 13. 2023

2023년 1월 13일 금요일

오늘 아침 독서모임에서 정한 책을 완독 하지 못하고 독모에 참석했다

책을 완독 하지 못했던 부끄러움 때문에 참석하지 않으려 했지만

솔직하게 말하고 수업을 듣는다 생각하면 된다 다짐하고 씩씩하게 걸어갔다

독모가 시작되고 정말 정말 너무나 기뻤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와 같은 기분을 느꼈다고 말해주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는 세계사와 세계지리를 거의 처음 본 거라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책을 덮고 싶었다고

이 책은 난도가 높은 책이라고 말해주었다


이번 책을 읽으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충분히 시간을 확보해서 여유 있게 준비하지 못한 것이었는데

회원들이 이 책을 읽기엔 시간이 너무 짧았다고

좀 더 깊게 읽고 공부했더라면 하고 말해주었다

나는 이 책을 한 사람이 한 나라씩 맡아서 스터디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몇몇 분들도 나와 같은 생각을 가졌다고 했다

이 책이 쉬웠다고 말해도 되는데

모두들 솔직하게 말해주어서 고마웠다

잘 이끌어주시는 리더님과 회원분들 모두에게 감사했다

다음 책이 기다려진다

책을 읽는 동안 머리가 지끈 거리고 밤에 잠을 못 자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그래도 포기하지 않은 내가 기특하고 자랑스럽다

나 자신에게 감사한다


힘들어도 포기하지 말아야지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고

위로를 응원을 받아야지


고마워요 모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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