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미국에 있는 후배와 통화를 하다가,
루틴이란 말이 들려왔다.
운동을 하는것.
자신만의 루틴을 가지는 것.
여기에 몇가지 더하면
좋은 동료를 사귀는 것,
일말고 나의 라이프를 가지는 것,
등등이 있다.
방학을 알차게 잘 보냈는데, 한창 태릉 선수촌의 국가대표 처럼 살던 나와 비교해보면, 열심히 하지 않는 것 같다는 높은 기준을 세우다가도,
그래도 새로운 레파토리를 손에 익혔고, 꾸준히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제주도, 경주 이렇게 두 번 여행도 다녀온것에 스스로 많이 칭찬하는 중이다.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학기와, 새롭게 만나게 될 학생들과,
강의준비, 강의, 그리고 레슨, 연주-
그 속에서 학생들의 음악과 지식이 자라나고,
나의 연주력이 계속 발전하여, 아름답고 환상적인 연주를 하고,
지식 또한 넓어지고 깊어져, 좋은 강의를 한다면,
참 행복할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할수있다.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