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19
김진우와의 싸움이 끝나고, 이건호와 생존자 그룹은 도시로 돌아왔다. 광장에 모인 사람들은 그들을 영웅처럼 환영했다. 이건호는 그들의 환호에 미소를 지었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숙제가 남아 있었다. 바로 그의 가족을 찾는 일이었다.
김진우의 마지막 데이터 칩에는, 그의 가족이 숨겨져 있는 곳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었다. 이건호는 민지은과 박진태의 도움을 받아, 도시 외곽에 있는 오래된 발전소로 향했다. 그곳은 한때 도시의 모든 전력을 공급하던 곳으로, 김진우는 이곳에 그의 가족을 감금해 놓은 것이었다.
발전소의 내부는 낡고 음침했다. 이건호는 조심스럽게 발전소의 내부로 들어갔다. 그의 심장은 격렬하게 뛰었다. '시아... 수진... 제발 무사해야 해...' 그는 속으로 간절히 기도했다. 그때, 그는 한쪽 구석에 갇혀 있는 가족을 발견했다. 그의 아내 '수진'과 딸 '시아'였다.
"수진! 시아!" 이건호는 그들을 향해 달려갔다. 그의 목소리는 떨렸지만, 그 안에는 깊은 안도감이 담겨 있었다. 그의 가족은 무사했다. 수진은 이건호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고, 시아는 아빠의 품에 안겨 미소를 지었다. "아빠... 보고 싶었어요..." 시아의 목소리는 작았지만, 그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였다.
이건호는 가족을 품에 안고, 발전소 밖으로 나왔다. 밖에서는 민지은과 박진태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박진태는 이건호를 향해 미소를 지었다. "이건호 씨, 이제야 모든 것이 끝났군요." 그의 목소리에는 진심 어린 축하가 담겨 있었다. 민지은은 이건호의 가족을 보며, 안도감과 함께 미소를 지었다.
이건호는 가족과 함께 도시로 돌아왔다. 도시의 사람들은 그들을 환영했고, 그들은 이제 새로운 희망을 품고 도시를 재건하기 시작했다. 이건호는 김진우의 데이터 칩을 활용해, 도시의 붕괴를 막고, 도시를 다시 세울 수 있는 계획을 세웠다. 그는 이제 단순한 엔지니어가 아니었다. 그는 도시를 구하고, 새로운 희망을 가져다준 영웅이었다.
그들은 폐허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아 나섰다. 그들의 이야기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찾아 나서는 용기와 인간적인 연대의 가치를 담고 있었다. 그들의 이야기는, 이 도시의 새로운 시작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