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 놀이
누구 풍선이 더 재밌게 날아가는지 내기라도 하듯이 쉴 새 없이 바람을 넣은 뒤 날리고
날아가는 풍선이 이렇게 재밌는 건지 온 집안이 행복한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여러 가지 높이로 달아주는 게 포인트~!
손으로도 치고 발로도 차고~
밖에서 마냥 뛰어놀아도 지치지 않는 우리 첫째는
코로나로 집콕이 많아지면서 그 에너지를 발산할 때가 부족했다.
그때 한 번씩 풍선을 꺼내어 신나게 움직이는 애들을 보면 내가 더 좋았다.
찌뿌둥한 몸이 내가 풀리는 것만 같았다.
우와 엄청 높이 점프했어~!
우와 이번엔 엄청 웃기게 날아갔어! 봤어?
이런 한마디에 아이들은 다시 처음처럼 신나서 무한반복!
요건 만들어준 엉성한 왕관과 검~!
몇 번 들고 다니다가 말더라... 내가 너무 못 만들어서 그런가?
네들이 좋아해야 엄마 실력이 느는데 말이야...
이거 만들어달라 저거 만들어달라 애들이 엄청 좋아한다던데 이상하네...
아직은 바람을 넣다 뺏다 하며 노는 게 더 좋은가보다!!라고 생각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