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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솔바람 May 17. 2017

겨울 그리고 봄

살을 여미는 바람,

앞서 살아온 세월이

결코

만만치 않음을 알아차린다


산다는 것이

살벌하리만치 피곤한

들숨날숨이지만


잠시,


흩날리는 벚꽃바람 맞으며

눈을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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