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
by
솔바람
Jul 24. 2017
아래로
부엌과 거실,
거실과 부엌
베란다,
심지어 안방과 아이들 방까지
종일 누비며 앉을새 없이
치우고, 먹이고, 설거지해대지만
끝내는 깨끗하지 않은
집
안
내 다리
만
알통이 배이고, 발바닥이 진물 나는 것처럼
아프지만,
심심하다.
허전하다.
keyword
부엌
종일
집안
매거진의 이전글
유명한 가게
엄마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