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세계

by 솔레일 힐링

보이지 않는 세계


눈물이 내린다

이것은 기쁨인가? 슬픔인가?


보이지 않은 저 너머에서

약속한 그날은

오늘인지 내일인지

기약할 수 없기에


할 수 있는 것은

바람이 내게 손짓하는 소리와

땅의 정령이 내게 보낸 나비와

깊은 바다의 음성

아주 높지만 가까운 곳에 있는

태양의 몸짓의

신호를 알아차리고 준비할 뿐이다


약속한 그날이 오면

대양은 빛의 길이 되어

태양으로 향하는 길을

환하게 비춰주리라


우주의 법칙


아이야,

네가 뿌린 씨앗은 네게 다시 돌아온단다.


네가 했던 말들

네가 했던 행동들

네가 가졌던 마음들


빠짐없이 하나하나 되돌아온단다.


그저 말뿐만이 아니다.

그저 행동뿐만이 아니다.

그저 가졌던 마음들 뿐만이 아니다.


네가 어떠한 시선으로

세상을 보고, 존재를 보는지에 따라서

그것은 다시 너에게 부메랑처럼 돌아온단다.


네가 세상을 밝게 살아가고 싶다면,

너는 세상과 존재들에게 태양처럼 다가서라.


네가 세상을 선함으로 밝히고 싶다면,

네 스스로 세상과 존재들에게 선함으로 다가서라.


네가 기쁨으로 살아가고 싶다면,

너의 기쁨을 찾아, 온전히 기뻐하며, 선함을 전하거라.


빛의 터널


길을 걷고 있다.

걸음의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진다.

언뜻 보면 쫓기는 듯 보이지만, 쫓기는 것이 아니다.

저 앞의 빛을 향해 뜀박질에 가까운 걸음으로 나아간다.


한참을 걸어도 그 한 줄기의 빛은 잡히지 않는다.


Why?


문득 걸음을 멈추고 하늘을 올려다본다.

한 줄기의 빛은 머리 위에서 내리쬐고 있었다.


빛의 터널이 앞에만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몹시도 당황한 표정이다.


빛을 한참을 바라보자 그새 눈시울이 뜨겁다.

얼굴은 붉그스름하게 상기된다.


이내 미소가 번진다.


그 순간 오랫동안 머리에 쓰여 있던 투구는

탁! 하고 깨어진다.


The Signal


• Accumulated Logs : 36

• Diving Point : The shipwreck


다이빙을 하러 갈 때마다 두려움이 앞섭니다.


분명 바다는 나에게 신호를 보내고 있는데, 바다로 출발하는 새벽녘 심장이 죄어오는 압박, 두려움이 함께 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에게 손짓하는 신호들… 자연, 우주, 신의 의지는 끊임없이 신호를 보내는데, 인간의 마인드로 한계를 지으면, 그 신호가 보이지 않아 아마 다이빙 가는 것을 포기할지도 모릅니다.


다이빙뿐만 아니라 선택의 순간에 내가 약속한 길 = 블루 프린트의 길을 가려면, 아마 이러한 신호들에 나의 의식을 실어 함께 그 흐름을 타야겠죠.


바다는 나에게 친정과도 같고, 나에게 수많은 영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아마 각자의 바다가 있을 거예요.


그 신호들을 인식하려면, 우리는 눈의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두려움을 넘어서 한 발을 내딛는 순간, 눈에 보이지 않은 세계는 모든 사람들에게 열리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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