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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선

생각은 말을 낳고, 말은 행동을 무마한다

by sol

세상은 두 부류로 나뉜다


작은 행복에 만족하는 사람

만족에 만(萬)을 더해야 하는 사람


아마

그런 것 같다


한쪽은 자신의 한 쪽을 나누는 사람

한쪽은 자신의 반 쪽만 사랑한 사람


마치

그럴 것 같다


결국

다르지 않음에도

어디서부턴가 달라져있다

나의 어제와 오늘이 다르듯


시간이 흐르는 우주는

수 없는 차이와 갈등을 뱉는다

류(流)를 거스르면 결국 한 줄기 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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