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낭만팀장 Mar 04. 2019

출근 일찍하는 게 좋을까 정시에 하는 게 좋을까

첫 출근하는 새 직장, 이직한 직장 앞에서 하게 되는 첫번째 고민

대부분 직장의 출근 시간은 오전 9시입니다.

많은 직장인들이 출근 직전에 사무실에 도착합니다.


가끔 일찍 사무실에 나갈 때마다, 항상 먼저 와 있는 분이 있었습니다. 몇시에 출근하셨냐고 물어보면, 6시 반에 나온다고 하더군요. 그땐 정말 깜짝 놀랐지요.



대부분의 직장인이 정시에 맞추어 출근 하지만, 몇몇의 사람들은 이렇게 일찍 나와 자기만의 시간을 갖습니다.

직장 근처의 휘트니스를 다니기도 하고, 영어학원 아침반을 수강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회사 근처에서 조용히 아침식사를 하는 분도 있고, 사무실에 일찍 나와 책을 읽거나 하루의 업무를 계획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지각의 이유가 다양한 것 처럼 아침 일찍 나오는 직장인들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여유'

시간의 여유 입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하루에 주어진 시간은 모두 24시간이지만, 아침 잠을 줄임으로 인해서 하루의 시작에 여유라는 선물을 주고 시작하는 것입니다.


내 책상은 왜 이런 느낌이 아닐까


저는 일찍 출근하는, 아니 정확하게 말해서 아침을 한템포 일찍 시작하기를 권합니다. 그렇다고 1시간 전에 출근해서 확보한 귀한 시간에 급하거나 밀리지도 않은 업무를 하지는 마십시오. 9시부터 6시라는 근무시간이 엄연히 존재합니다. 일은 그 때 집중해서 하면 됩니다.


저의 경험을 토대로 일찍 출근해서 할 만한 몇가지를 제시해 보겠습니다.


첫째, 아침을 잘 못먹고 출근하는 분은 1시간 일찍 출근해서 직장근처에서 아침식사를 여유롭게 즐겨보세요.

대부분의 아침식사는 가격이 저렴합니다. 회사에 구내식당이 있어서 아침식사를 제공한다면, 꼭 그 혜택을 누리십시오. 아침에 섭취한 탄수화물로 오전이 활기차게 됩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사무실로 들어갈 때 따듯한 아메리카노와 함께 한다면 뉴요커가 부럽지 않겠죠. 사무실에 커피가 있다면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그 커피향을 홀로 즐겨 보십시오. 사람이 꽉 차 있는 사무실에서 타는 커피와는 느낌이 다를 것입니다.


                    

아침에 먹는 백반은 행복


둘째, 쉽게 피로하거나, 스스로 근육량이 적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최소 1시간반 이상 일찍 출근해서 직장 근처의 피트니스를 이용해 보세요.

피트니스, 헬스장은 대부분 샤워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나올 때 출근 준비를 덜 하고 바로 운동을 하러 가서 땀을 흘린후에 샤워를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여성분들은 화장을 하지 않고 바로 피트니스로 가면 되고, 남성분들은 면도나 머리를 감지 않고 땀을 흘린 후에 깨끗하게 출근 준비를 하면 됩니다.





피트니스, 요가등 몸을 건강하게 하는 투자는 출근전이 좋을 까요? 퇴근후가 좋을 까요?

정답은 ~

규칙적으로 자주 갈 수 있는 시간이 가장 좋습니다. 아침에 가는 것이 편하고 꾸준히 갈 수 있다면 출근전에 꼭 가십시오. 퇴근 시간이 어느정도 일정하고 약속이 많지 않은 분이라면, 퇴근 후에 하루의 스트레스를 땀으로 해소하시기 바랍니다.

회사앞이 좋을 것인가, 집 근처가 좋을 것인가 이런 모든 선택의 문제에 있어서 답은 얼마나 자주 잘 갈 수 있느냐 입니다. 운동 뿐만 아니라 학원이나 취미생활등도 마찬가지이죠.


셋째, 직장 초년생이거나, 이직을 한 분이라면 꼭 30분이상 일찍 출근 하십시오.

직장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중에 하나, 사람입니다. 9 to 6 에는 동료들과 자유롭게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기 힘듭니다. 여러분이 아침 8시에 출근한다면, 그 때 출근해 있는 동료가 편안한 눈빛 과 말투로 인사할 것입니다. 출근시각에 주고 받는 아침인사와 그 전의 여유로운 시간에 주고받는 인사는 완전히 다릅니다.


화이팅 할때 어색해지지 않을 때까지


평소에 업무로 대화를 나눌 일이 없는 동료와 가까워 질 수 있는 시간입니다. 때로는 일찍 출근한 후배들에게 커피를 선사하는 인심 좋은 선배들도 만날 수 있지요. 무섭기만한 팀장이 꽤 자상하게 보이는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일찍 출근한 동료들끼리는 마음의 여유가 있기에 그 아침 시간은 꽤나 쓸만한 시간입니다.


넷째, 독서의 필요성은 느끼나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면, 출근 시간전에 하루 30분만 시간을 내보세요.

1주일에 1권은 읽을 수 있답니다. 사무실에서 책을 읽는 것이 눈치보이고 불편하다면 직장근처의 카페를 이용하세요. 2,000~3,000원의 커피를 주문하고 출근 전에 읽는 책의 느낌은 자존감, 자신감을 회복 시킵니다.


독서는 모든 문제의 해결책인듯



직접 책 읽는 것이 쉽지 않을 때는 유튜브의 영상을 통해서라도 꾸준히 자기계발에 시간을 쓰시기 바랍니다. 예를들어 TED https://www.youtube.com/user/TEDtalksDirector 나 오마이스쿨 https://www.youtube.com/user/0hmyschool 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꾸준히 습득할 수도 있습니다. 매일 오전 가장 정신이 맑을 때 말이죠.



직장생활을 행복하게, 행복한 출퇴근을 만들어 가기 위한 작은 실천중의 하나로서

'출근 시간을 여유롭게 만들기' 를 제안해 봅니다.

9 to 6 와 구분된 나만의 시간, 나만의 여유를 만들어 보세요~


작가의 이전글 행복한 출퇴근 연구소 개설의 주저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